하늘에서 본 폭우 피해...YTN 접수된 제보 영상

하늘에서 본 폭우 피해...YTN 접수된 제보 영상

2020.08.02.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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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한동오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많은 비가 내리면서 YTN으로 시청자분들의 다양한 제보 화면이 들어왔습니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 제보 화면과 함께 보겠습니다. 한동오 기자,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지금 제보 화면 가장 많이 들어온 곳이 충북인데요. 음성 지역에는 어떤 피해가 있었습니까?

[기자]
음성 지역에서는 산사태, 토사 유출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저희가 화면,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영상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가장 처음 보실 화면이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 부근입니다. 좀 전에 앞의 기사에서도 보셨을 텐데요. 이 음성휴게소 근처에 있는 토사가 이렇게 도로로 쏟아져내리면서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돼 있습니다. 저 멀리 논 옆에서 토사가 쏟아져내린 모습도 보이고요. 무너져내린 흙 때문에 차량 오른편에, 화면 오른편에 있는 차량들이 지금 갈 길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도로가 아예 막힌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화면을 보시다시피 도로가 아예 막혀 있고요. 그리고 도로뿐만 아니라 도로 옆에 있는 논에도 흙탕물이 옆으로 번져 있어서 농작물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다음 영상 한번 보겠습니다. 다음 영상도 시청자 김동환 씨께서 보내주신 영상인데요. 드론으로 찍어주셨다고 해요. 충북 충주, 제천의 강제동 부근이라고 하는데요. 강물이 원래는 파랗게 돼 있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내리면서 강물이 흙탕물로 누렇게 변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아직도 비가 그치지 않아서 군데군데 보시면 구릉이 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강 옆의 논밭도 아까 보셨던 드론 영상처럼 흙탕물이 넘쳐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영상 보겠습니다. 다음 영상은 충북 음성군 삼성면입니다. 집 안에서 흙탕물이 쏟아져내려오는 모습을 보실 수 있고요. 집 안뿐만 아니라 집 바깥에도 흙탕물 천지입니다. 가재도구들은 원래는 다 가지런히 정돈이 돼 있던 건데 옆에 있던 산이 무너져내리면서 토사가 집 안으로 왔고 여기 발코니뿐만 아니라 집 안, 밖 모두에 토사가 쏟아져내리면서 아수라장이 됐다고 해요. 제보해 주신 시청자분께서는 튀산에서 토사가 집 안까지 밀려들어왔다. 집에 높이가 60cm가량 토사가 쌓였다고 말씀을 하셨고요.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음 영상 보겠습니다. 충북 단양의 영춘면입니다. 옆에 보시면 흙탕물이 세차게 흐르는 모습을 보씰 수 있고 옆에는 농작물을 심어놨던 곳이에요. 보시면 그런데 흙탕물이 워낙 농작물을 심어놓은 곳까지 침범을 하면서 농작물 일부가 침수가 돼 있고 또 일부 농작물은 흙탕물 밑으로 흘러내려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영상 보겠습니다. 충북 단양군 영춘면입니다. 다리 강물은 누렇게 변했고요. 도로 위도 원래는 아스팔트가 깔려 있는 곳인데 아스팔트 색깔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누렇게 변해 있습니다. 옆에는 또 중장비가 복구작업을 하고 있고요. 이렇게 도로 옆에, 가에는 아직도 세찬 빗물이 내려오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생각했던 것보다 피해가 굉장히 심각해 보이는데요. 충북 제천에서는 절의 지붕도 무너져내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것도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영상으로 저희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충북 제천에 있는 봉양읍에 있는 절입니다.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이 하천으로 빠르게 흐르는 모습을 보실 수 있고요. 지금 영상으로 보시면 이곳이 절인데요. 이쪽절에 있는 부분이 조금 있으면 사진으로 나올 텐데 지붕이 다 무너져 내렸어요. 그래서 지금 보시는 영상은 폭우가 쏟아지는 영상이고 이 뒤에 보시면 절 지붕과 그리고 절 불상 같은 것들이 바닥으로 내려온 모습 볼 수 있고 지금 보시는 이 사진이 산사태와 집중호우 때문에 지붕이 다 무너져내린 모습을 보실 수 있고 아직까지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접수된 게 없어서 그나마 재산피해가 집계가 돼 있습니다.

다른 영상 보겠습니다. 여기는 충북 제천시 하소동입니다. 여기는 주택가인데요. 물에 다 잠긴 상태고요. 옆에 있는 물, 이게 하천으로 보이는데 하천을 통해서 물살이 세차게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앵커]
다리 위까지 거의 물 높이가 올라와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게 다리 위까지 마지막에 가장 비가 많이 왔을 때도 위까지는 안 갔다고 하는데 위까지 올랐다가 다시 내려갔다고 하고요. 이쪽 주변에, 하천 주변에 있는 주택가들도 흙탕물이 넘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영상 보겠습니다. 이곳은 주택가인데요. 저 멀리 보시면 자그마한 분이 사람이세요. 우산을 쓰고 계신데요. 성인 남성의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쪽이 주택가,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이나 여러 가지 주택이 밀집해 있는 곳인데 이렇게 도롯가는 흙탕물로 다 뒤덮혀 있고요. 앞에는 차량 통행이나 사람들의 통행이 불가능해서 사람들이 주택가 옆에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영상 보겠습니다. 여기는 충북제천고속도로인데요. 도로 옆에 토사가 무너져 내렸어요. 그래서 도로에 있는 차가 멈춰 있는 모습도 보실 수 있고 옆에는 흰 차가 있는데 이게 앞으로 가지 못하는 상태에서 머물러 있고 옆에 도랑에도 물살이 세차게 흐르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토사 유출로 고속도로 차량 통행도 불가하다라고 전해 주셨는데 충북 충주에서 고속도로에 낙석이 떨어진 곳도 있다고 하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충북 고속도로에는 낙석이 떨어졌는데요. 중원터널 근처입니다. 다음 영상 한번 볼게요. 이곳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원터널 근처에서는 도로 위로 낙석이 떨어져 내렸는데 지금 보시는 영상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영상은 아니고 하천 근처인데요.

다음 영상 한번 보겠습니다. 이쪽이 중부내륙고속도로에 낙석이 떨어진 영상이에요. 도로 위로 낙석이 떨어져내려서 중장비를 동원해서 돌들을 치우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고요. 그런데 보시면 아시다시피 돌이 굉장히 크죠. 그래서 장비를 동원해서 돌을 하나하나씩 빼고 이렇게 옆에 있는 차들을 치우고 옆에 흘러내린 흙탕물들을 치우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3~4개 차로가 모두 통제된 상태입니다.

다음 영상 보겠습니다. 여기는 충북 충주 양성면입니다. 여기도 도로가 다 흙탕물로 뒤덮혀 있고요. 중장비를 동원해서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데 여기는 다리 위까지 나뭇가지나 물살이 위로 올라와서 위까지 침전물들이 쌓이는 모습을 보실 수 있고 비닐하우스나 주택가나 아랫부분까지 흙탕물이 차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복구까지도 시간이 꽤 걸리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주 안에는 어느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고요. 개인 집들은 이렇게 개인이 하루이틀 안에 할 수 있을 텐데 다리나 이런 것들까지 다 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영상 보겠습니다. 여기는 충북 충주 엄정면에 있는 주택입니다. 대문 안으로 빗물이 많이 쓸려내려가는 모습도 보실 수 있고요. 옆에 있는 모습들이 충주 엄정면에서 빗물이 쏟아지는 모습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기도 안성 지역에도 비가 꽤 많이 아죠. 이때 안타깝게도 70대 할머니가 산사태로 매몰된 집에 있었는데 구조가 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것도 영상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게 구조 당시에 시청자분께서 보내주신 영상인데요. 여기는 거의 다 쑥대밭이 돼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고 저 멀리 굴삭기도 보이죠. 큰 나뭇가지가 보이고 지금 보시는 영상이 70대 할머니가 구조되시는 영상입니다. 여기 산사태로 흙이 무너져 내려서 옆에 할머니가 계셨는데 다리가 깔리셨다고 해요. 그래서 맨 처음에는 양호한 줄 알았는데 나중에 확인을 해 보니까 양다리에 골절이 있으셔서 지금 병원에 이송된 상태고 다행히도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 영상 보겠습니다. 여기는 경기도 안성 죽산면인데요. 물이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고요. 저 멀리에 차도 흰색 차가 깜빡깜빡하는 게 보이실 텐데 범퍼 높이까지 물이 차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앵커]
비상등이 켜 있는 건 안에 사람이 있는 건가요?

[기자]
저도 확인은 안 됐는데 아마 주행 중에 빗물이 갑자기 차서 저렇게 비상등을 켜고 대피한 게 아니실까 예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다음 영상 보겠습니다. 이 영상은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입니다. 이쪽에서도 하천에서 물길이 많이 내려가는 모습들을 보실 수 있고 중장비를 동원해서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고 이 영상은 전봇대가 쓰러졌어요. 전봇대가 쓰러져서...

[앵커]
스파크가 튀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렇게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전선도 밑에 내려와 있는데 이제 차량이 지나가면서 스파크가 튀는 모습을 보실 수 있고요. 굉장히 아찔한 상황이죠. 그래서 이 차가 지나가고 다음 차도 지나가는데 보통 이런 경우에서는 차량이 지나가지 말고 차를 일단 한적한 곳에 둔 채 대피하시는 게 일단은 좋습니다.

[앵커]
그래야겠네요.

[기자]
다음 영상 보겠습니다. 여기는 경기도 이천의 장호원입니다. 옆에 있는 차 보시면 차량이 파손돼 있죠. 이게 시청자 여러분의 말씀을 들어보면 이게 원래 주차장에 주차된 차였다고 해요. 그런데 비가 내리고 산사태가 나면서 주차된 차들이 비탈길을 따라 내려와서 차 밑으로 내려와서 충돌을 했다고 하고요. 아수라장이 됐다라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다음 영상 보겠습니다. 여기는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입니다. 경찰차가 다리 통행을 막고 있죠. 근처에 있는 하천의 수위가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청미천 수위가 굉장히 높아져서 아직까지는 이때까지는 다리 위로 물살이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인명피해에 대비해서 차량과 사람의 통행을 금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 영상 보겠습니다. 가로수가 쓰러졌습니다. 여기는 서울 노원구인데요. 가로수가 쓰러져 있는데 옆을 잘 보시면 차량 한 대가 있습니다. 택시라고 해요.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택시가 아래에 깔려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밑에 자세히 보시면 택시가 보이는데 다행히도 가로수가 엄청 무겁거나 이렇지는 않아서 차량 밑까지 깔지는 않아서 다행히 안에 계신 분은 다치신 분은 아직까지는 없는 상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많은 시청자분께서 호우피해 상황을 저희 YTN에 제보해 주고 계신데요. 제보할 때 유의할 점이 있다고요?

[기자]
저희 YTN으로도 굉장히 많은 분께서 제보를 해 주셨는데 보내주신 영상들 모두 시청자, 영상을 찍으시는 분이 안전이 담보된 상태에서 저희한테 찍어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위험한 상태에서 영상을 찍으시다가 혹시 다치시거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안전한 상태에서 영상을 찍어서 제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한동오 기자와 비 피해 상황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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