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5명 사망·2명 실종...전국 곳곳 열차운행 차질

집중호우로 5명 사망·2명 실종...전국 곳곳 열차운행 차질

2020.08.02.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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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에 걸쳐 전국에 내린 폭우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북선과 태백선 열차 운행도 전면 중단되는 등 교통 차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우선 지금까지 피해 집계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부터 내린 집중 호우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정오를 기준으로 전국의 인명피해 상황은 사망 5명, 실종 2명, 부상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강원도 횡성, 경기도 광주, 수원 등에서 이재민 18명이 발생했고, 충북 등의 80세대 120여 명이 불어난 비를 피해 일시 대피했습니다.

공공시설의 붕괴, 침수 피해도 늘어나고 있는 데요,

도로 침수 14건, 하천 범람 2건, 하천 시설물 붕괴는 17건이 일어났고 산사태도 21건이나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일부 주민들이 급류에 휩쓸렸다는 신고도 이어지고 있어, 피해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철도 운행도 중단된 상황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강원과 충청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려 충북선과 태백선 열차 운행이 새벽 6시부터 중단됐습니다.

태백선은 입석리에서 쌍용 간 선로에 토사 유입되면서

제천에서 동해까지 태백선 전 노선 열차 운행 중단이 멈춘 상태입니다.

충북선은 삼탄에서 공전 간 선로에 토사가 흘러내렸는데요,

그 여파로 제천에서 대전까지 충북선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중앙선은 원주에서 영주까지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중앙선 청량리에서 영주 간 ITX 새마을호는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피해 범위가 너무 커 완전 정상화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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