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저수지 일부 붕괴...충북선·태백선 열차 중단

이천 저수지 일부 붕괴...충북선·태백선 열차 중단

2020.08.02.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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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이천에서는 저수지 둑이 일부 붕괴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충북선과 태백선 열차 운행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붕괴된 저수지가 어디인가요?

[기자]
경기도 이천 율면에 있는 산양저수지인데요.

아침 7시 반쯤 일부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저수지 둑이 터져서 물에 쓸려 내려가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현장 확인 결과 실제로 저수지 일부가 붕괴됐습니다.

그래서 아침 7시 59분 인근 주민들에게 주민대피령 긴급문자가 발송이 됐습니다.

소방당국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다행히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고요.

다만 주택 10동이 침수가 됐고 농경지도 침수 피해가 있어서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도 여주 원부교 인근에서도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50분쯤인데요.

인근 점동초등학교에 대피한 인원은 20~30명입니다.

추가 인원도 대피할 예정이고요.

경기도 여주 흥천대교 부근도 12시 40분쯤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장은 인근 여주 지역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오전 11시 반쯤에는 경기도 용인 원삼면에서 집중호우로 주택 복구를 하던 김 모 씨가 호우에 휩쓸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재 병원에 이송된 상태입니다.

강원과 충청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려 충북선과 태백선 열차 운행도 중단됐는데요.

새벽 6시부터입니다.

태백선은 입석리에서 쌍용 간 선로에 토사가 유입돼 제천에서 동해까지 태백선 전 구간 노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충북선은 삼탄에서 공전 간 선로에 토사가 유입돼 제천에서 대전까지 충북선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중앙선은 연교에서 구학까지 등선로에 토사가 유입돼 원주에서 영주까지 중앙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요.

청량리에서 원주, 영주에서 부전 구간은 단축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중앙선 청량리에서 원주 간 ITX 새마을호는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한동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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