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 환자 18명...38일 만에 10명대

어제 신규 환자 18명...38일 만에 10명대

2020.07.30. 오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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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 확진자는 1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부산에서는 러시아 선원발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먼저 지금까지 확인된 국내 주요 발생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먼저 서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해서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지인모임과 관련해서 1명이 추가돼 전체 8명이 됐습니다.

서울시청 확진자와 관련해서 11층 근무자 166명 가운데 158명은 일단 음성 결과가 나왔고, 나머지 8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11층에 수시 방문했던 사람 중에 검사 희망자 88명도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강원도 홍천 캠핑 모임과 관련해서도 2박 3일간 함께 캠핑을 했던 총 18명, 6가족 중 3가족, 6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월북자 관련도 월북 당사자와 접촉자 2명의 조사결과 현재까지 코로나 관련 내역이 발견되지 않았고, 월북자의 옷 등 소지품 16점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또 어제 경찰청으로부터 추가 접촉자 8명의 명단을 받아 오늘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번엔 어제 신규 환자 발생 추이 정리해 보죠. 확진자가 오랜만에 10명대로 떨어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8명입니다.

지난달 22일 이후 38일 만에 10명대로 떨어진 건데요.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4,269명이 됐습니다.

신규 발생을 유형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7명, 해외유입이 11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이틀 만에 다시 한자릿수로 떨어졌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모두 수도권입니다.

서울에서 3명, 경기에서 4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는 11명으로 많이 줄었지만 지난달 26일 이후 35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8명이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고, 3명은 격리 중 검사에서 확인됐습니다.

국적은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2명입니다.

유입 국가는 필리핀이 4명, 사우디아라비아가 3명, 미국 2명,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이 각각 1명입니다.

추가 사망자는 없고,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63명입니다.

현재 837명이 치료 중인데 위·중증 환자는 13명입니다.

[앵커]
방역 당국이 부산 사직구장에서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은 것에 대해 언급을 했죠?

[기자]
지난 28일, 그러니까 그제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NC의 야구경기가 열렸는데요.

롯데 측이 수용 인원의 10%만 입장해야 한다는 규정은 지켰지만, 외야와 3루 원정석을 빼고, 1루 내야석 중심으로 입장권을 판 겁니다.

이날 관중이 천여 명이었지만 1루 응원석 쪽에 대부분 모여 앉아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건데요.

문화체육관광부에 이어 방역당국도 사직구장에서 거리 두기를 제대로 안 지킨 상태에서 다수가 모여있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특히 야구와 축구 등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인데 초기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문체부가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지만, 또 이런 일이 발생하면 10% 입장 허용까지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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