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공무원 첫 확진...청사 긴급 방역

정부서울청사 공무원 첫 확진...청사 긴급 방역

2020.07.24. 오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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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서울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 가운데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청사관리소는 본관 3층을 폐쇄하고 긴급방역에 들어갔습니다.

김장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서울청사 본관 3층에 있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소속 공무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서울청사 근무자가 확진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서울청사는 국가안전에 미치는 중요도가 최고 수준인 '가'급 중요시설입니다.

먼저 확진된 사람은 A씨의 어머니며, 함께 살던 A 씨는 어머니의 검사 결과가 나온 뒤 진단검사를 받고 뒤늦게 확진됐습니다.

A씨의 확진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청사관리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위원회 직원 50여 명을 모두 조기 퇴근시킨 뒤 3층 전체를 일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진행했습니다.

A씨가 근무하던 3층엔 언론사 기자와 타 부처 직원 등이 수시로 오가는 합동브리핑실과 금융위 기자실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합동브리핑실과 기자실, 대변인실도 함께 폐쇄됐습니다.

서울청사관리소는 지난 3월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집단감염 사례가 재현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당시 해수부 직원 29명이 줄줄이 확진된 것을 비롯해 직원 가족 등 모두 41명이 무더기로 코로나 19에 감염됐습니다.

서울청사관리소는 역학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 규모가 파악되면 추가로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장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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