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환자 60명...해외유입이 39명

어제 신규환자 60명...해외유입이 39명

2020.07.17.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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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0명이 발생했습니다.

국내 발생이 21명이고, 해외유입은 39명이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현준 기자!

어제도 해외 유입 환자가 많았지만 국내 발생도 20명대로 늘었군요?

[기자]
오늘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0명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672명이 됐습니다.

60명 가운데 국내 발생이 21명이고 해외유입이 39명으로 해외유입이 더 많습니다.

먼저 국내 발생은 나흘 연속 10명대를 기록하다 어제는 20명대로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7명, 경기 5명, 광주 5명, 대전이 1명이고, 한동안 환자가 없던 제주에서도 3명이 나왔습니다.

최근 5박 6일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 광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의 접촉자들입니다.

해외 유입은 지난달 26일 이후 22일째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9명 가운데 검역과정에서 25명이 확인됐습니다.

나머지는 입국 뒤 격리 중에 확진됐는데 지역은 경기가 10명, 서울과 경남이 각각 2명씩입니다.

추정유입국가는 미주가 8명, 중국외 아시아가 31명입니다.

아시아 국가는 러시아가 20명, 이라크 6명, 필리핀 3명, 우즈베키스탄 2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최근 해외입국자로 인한 지역사회 2차 감염이 3~4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방대본이 주요 사례별 현황도 발표했죠?

[기자]
우선 부산항에 지난달 26일 입항한 러시아 선박 레귤호에서 어제 3명이 확진된 후 14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17명입니다.

또 그제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크론스타스키호에서도 3명이 확진되었고, 어제 입항한 러시아 선박 미즈로보스바호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처럼 러시아에서 입항하는 선박의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러시아 입항 선박 중 국내 항만 작업자와 접촉이 많은 선박의 선원에 대해서는 증상과 상관없이 전원 진단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오늘 정오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도 나왔습니다.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해 방문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관련해서는 고양 원당 성당 관련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 관련해서는 입원환자의 보호자 1명이 확진돼 총 4명이 됐습니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해서도 배드민터 클럽 2명, 한울요양원 1명 등 총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47명이 됐습니다.

[앵커]
정부가 이라크에 있는 한국인 근로자들을 특별수송하기로 했죠?

[기자]
네,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하고 있는 이라크에서 우리 근로자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이르면 다음 주 특별수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현재 이라크에는 매일 2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코로나19의 기세가 맹렬한데요.

이라크의 여건을 고려할 때 우리 근로자가 현지에서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이라크에 남아있는 우리 근로자 8백여 명을 정부 주도의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항공편 투입 시기와 방식은 이라크 당국과 협의 중인데요.

귀국 과정에도 유·무증상자를 분리하여 기내 감염을 차단하고 또 귀국 뒤에는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과거 우한이나 이탈리아 교민처럼 2주간 별도의 시설에서 격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 [shinhj@y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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