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환자 61명...해외유입이 47명

'코로나19' 신규환자 61명...해외유입이 47명

2020.07.16.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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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1명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환자는 47명이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현준 기자!

오늘도 해외 유입 확진자가 국내유입보다 훨씬 많군요?

[기자]
오늘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1명입니다.

해외 유입사례가 급증하며 사흘 만에 60명대로 올라선 건데요.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612명이 됐습니다.

61명 가운데 국내 발생이 14명이고 해외유입이 47명으로 해외유입이 3배 이상 많습니다.

먼저 국내 발생은 나흘 연속 1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지역별 발생은 서울이 6명, 경기 3명, 그리고 인천이 2명이고, 광주와 대전, 강원에서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해외유입 47명은 지난 3월 25일 51명 이후 113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47명 가운데 20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는 27명은 입국 뒤 격리 중에 확진됐는데 지역은 경기 18명, 강원과 대구가 2명, 서울과 인천, 울산, 충북, 경남에서 1명씩 나왔습니다.

특히 어제 해외 신규 확진자 47명 가운데 20여 명은 이라크에서 온 우리 근로자입니다.

그제 검역과정에서 14명이 확진된 데 이어 무증상 상태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사람 중 20여 명이 추가 확진된 겁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검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 확진자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는 마스크의 방역 효능에 대한 얘기가 나왔죠?

[기자]
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마스크의 방역 효능을 보여주는 역학조사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첫째가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행 3명과 한 시간 이상 같은 승용차를 타고 이동했지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추가감염이 없었습니다.

또 수원의 한 교회에서는 확진자 3명이, 여러 차례 교회를 방문했지만 교회의 강력한 마스크 조치로 교인 9천여 명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박 1차장은 나도 모르게 확진자와 접촉할 수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가 나와 가족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을 최소화하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확산세에 있지만 국내는 안정세에 들어서고 있다며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우리 국민이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 [shinhj@y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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