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7월 14일)

조간브리핑 (7월 14일)

2020.07.14. 오전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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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간은 어제 고 박원순 서울 시장의 영결식과, 영결식이 끝난 뒤 열린, 고소인 A 씨 측의 기자회견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경향신문은 서울시가 박 시장 사망 직후 자체적으로 시장 집무실이 있는 '6층' 비서실을 조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피해신고 기록은 없었지만, 고소장 형태로 온라인에 퍼진 이른바 '정보지' 를 입수해 일부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는 서울시 고위 관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몇몇 내용은 시청 내부 사람이어야 알 수 있는 것이었고, 현재까지는 '6층'에서 은폐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최측근이 설립한 신생 공연기획사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와 정부 행사 22건 수주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도 15건이 있는데 일부는 법인 등기 전에 수주해 논란이라고 전했는데요, 이 기획사가 2년 10개월 동안 매출 30억 원을 올렸다는 내용까지 담았습니다.

고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 행위를 했다는 혐의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청 철인 3종팀 감독이 소속팀 남자 선수의 국가대표 훈련수당까지 상납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는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국내 거주지가 없는 외국인이 하루 평균 200명 넘게 들어오는데 이들을 수용할 임시생활시설은 5백 실이 채 남지 않았다는 기사도 눈에 띕니다.

최근 해외 유입 환자가 증가세를 보여 시설 확충이 시급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동물원 살린 6살 소녀의 기적!

코로나19로 오클랜드 동물원이 폐쇄될 위기에 처하자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6살 소녀가 '이빨 요정'에게 받은 5달러를 시작으로 기부 캠페인을 벌여 우리 돈 2억 원을 모았다는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이빨 요정'은 빠진 이를 선물로 교환해 주는 요정으로 보통은 부모가 몰래 선물을 주는 건데요, 훈훈한 소식이네요, 조간브리핑,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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