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시신, 서울대병원에 안치..."빈소 마련"

박원순 시장 시신, 서울대병원에 안치..."빈소 마련"

2020.07.10. 오전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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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사망 진단 후 안치
박 시장 안치실에 옮겨져…장례식장 1호실에 빈소 준비 중
서울시 관계자 "오전 9시쯤 빈소 마련될 예정"
서울시 관계자, 병원 도착…유족 도착 여부 확인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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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 신고 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서울대병원에 안치됐습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우준 기자.

박 시장의 시신이 서울대병원에 안치됐다고요?

[기자]
날이 밝아오면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속속 도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박 시장의 시신이 안치된 건 새벽 4시쯤입니다.

앞서 박 시장은 새벽 3시 20분쯤 서울 북악산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서울대병원 측은 응급실 안으로 박 시장을 이송한 뒤 의사가 박 시장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망 진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의 빈소는 제 뒤로 보이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1호실이 지금 차 있는 상황이라, 박 시장의 시신은 장례식장 2호실에 안치돼 있는데요.

현장에 있는 서울시 관계자는 오전 9시쯤엔 1호실로 옮겨 그곳에서 빈소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와 서울시 의원 등이 박 시장의 사망 소식을 듣고 오늘 자정쯤 장례식장에 도착했는데요.

박 시장의 유족이 도착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서울시 관계자들은 빈소 앞을 막고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고 있는데요.

아직 공식적인 조문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오전 9시쯤 빈소가 차려지고, 9시 반쯤 돼야 조문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은 유족의 뜻에 따라 조문의 방법과 시기가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는데요.

서울시 측은 상황에 따라서 일반인 조문객을 받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박 시장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3시간 만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박 시장을 발견한 뒤, 시신을 검시하고, 현장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박 시장의 유류품이 있는지 일대를 수색했는데요.

이 때문에 박 시장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데 시간이 지체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YTN 김우준[kimwj02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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