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부터 전국 교회 소모임·행사 금지"...신규 확진 63명

"모레부터 전국 교회 소모임·행사 금지"...신규 확진 63명

2020.07.08. 오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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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저녁 6시부터 전국 교회 소모임·행사 금지
예배는 허용하되 큰소리 노래나 대화는 금지
QR코드 활용 방문자 관리…마스크 착용·1m 거리 두기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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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의 소규모 집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정규 예배 이외의 모든 교회 행사와 모임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감염 확산의 우려 속에 광주와 수도권 등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하루 60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정부가 모레부터 전국의 모든 교회에 대해 정규 예배 이외의 행사와 소모임 금지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는 10일 저녁 6시부터 전국의 모든 교회는 소모임과 행사가 금지됩니다.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결정한 사항입니다.

다만 교회가 고위험시설로 지정되지는 않아서 예배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노래를 크게 부르거나 말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또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나 직접 기록하는 방식으로 방문자를 관리해야 하고, 마스크 착용과 최소 1m 이상 거리 두기도 의무 사항입니다.

이런 방역 수칙을 어기면 책임자뿐 아니라 이용자도 300만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고, 시설 운영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 환자도 60명 이상으로 많이 늘었는데요 발생 추이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3명입니다.

전날 44명보다 신규 환자가 많이 늘었는데 특히 해외 유입 환자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244명이 됐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국내 감염이 30명, 그리고 33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해외 유입 환자가 더 많습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11명 광주 7명 서울 5명 인천 1명 대전 2명 충남 3명 전남 1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은 검역과정에서 11명이 확인됐고, 경기 7명 서울 5명, 충남 3명과 전북, 경남 각각 2명 등입니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고 56명이 격리 해제돼 완치율은 90.4%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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