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용 마스크 공적 공급 11일 종료..."사재기 엄벌"

보건용 마스크 공적 공급 11일 종료..."사재기 엄벌"

2020.07.07.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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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용 마스크 공적 공급, 예정대로 오는 11일 종료
11일까지 약국·농협하나로마트·우체국에서 무제한 구매
12일부터 기존 판매처 외에 편의점·마트 등 구매 가능
수량 제한 없어지는 상황 악용 ’사재기’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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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용 마스크 공적 공급이 오는 11일 종료됩니다.

어디서든 개수 제한 없이 살 수 있게 되는데요.

이런 상황을 악용하는 사재기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1일까지인 공적 마스크 제도가 예정대로 종료됩니다.

보건용 마스크 생산이 늘어 수급이 안정화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의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지난 2월 12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긴급수급조정조치가 7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그동안에 변화된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11일까지는 기존 공적 판매처에서 개수 제한 없이 살 수 있고, 12일부터는 약국뿐 아니라 마트와 편의점, 온라인에서도 원하는 만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수량 제한이 없어지는 만큼, 이런 상황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사재기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까지 가능합니다.

[이의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얇고 통기성이 좋아 여름철에 많이 찾는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도 지금처럼 시장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공적 공급 대상으로 지정하기보단, 신속 허가와 판로 개척 지원으로 생산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둔 겁니다.

다만,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는 의료진 불편이 없도록 공적 공급 비율을 60%에서 80%로 늘릴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수술용과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는 국내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수출을 계속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형원[lhw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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