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뺑소니 당했다"...민주노총 노조원, 대우건설 사장 고발

"폭행·뺑소니 당했다"...민주노총 노조원, 대우건설 사장 고발

2020.07.02. 오후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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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노조원이 동료가 대우건설 사장 자택 근처에서 시위하다가 사측으로부터 폭행과 뺑소니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대우건설 사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소속 백 모 씨가 김형 대우건설 사장 등 대우건설 관계자에게서 폭행과 뺑소니를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발장에는 오늘(2일) 오전 7시쯤 김 사장이 사는 강남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백 씨가 시위를 벌이다 차를 타고 출근하던 김 사장에게 대화하려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자신을 밀쳤고, 김 사장이 탄 차는 백 씨의 무릎을 치고 떠났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측은 시위대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직원이 폭행을 당했고, 차량에 백 씨 등이 뛰어들다가 다친 상황을 두고 뺑소니라 주장하는 것이라며 김 씨 등에 맞고발할 지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고발장을 접수한 단계고 피해자 조사는 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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