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94 마스크 팝니다"...가짜 글로 3천만 원 가로챈 중국인 2명 실형

"KF94 마스크 팝니다"...가짜 글로 3천만 원 가로챈 중국인 2명 실형

2020.07.02. 오전 11: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KF94 마스크 팝니다"...가짜 글로 3천만 원 가로챈 중국인 2명 실형
AD
KF94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거짓으로 글을 올린 뒤 3천만 원을 가로챈 중국인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캉 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에게 마스크 구매대금을 가로챈 책임이 중하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에 KF94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한 뒤, 제품은 보내지 않고 구매 대금만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타인 명의의 통장을 이용한 혐의도 받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던 지난 3월 초 피해자 60명이 송금한 돈 3,250만 원 정도를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