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업체 관련 최소 116명 확진...수도권 집단감염 계속

방문판매업체 관련 최소 116명 확진...수도권 집단감염 계속

2020.06.11.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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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2시 기준 리치웨이 관련 116명 확진
리치웨이→인천 예수말씀실천교회 연관성 확인
CJ대한통운 택배 기사 확진…리치웨이→금천구 교회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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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사회에서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양천구 탁구장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의 집단 감염 사례가 확진자의 직장이나 접촉자를 거쳐 산발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그곳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 산발적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죠?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이곳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가 116명까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리치웨이 확진자와의 연관성이 새로 확인된 인천 예수말씀실천교회 확진자 9명이 방문판매업체 관련 감염 사례로 다시 분류됐습니다.

또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CJ대한통운 택배 기사가 감염됐는데, 역시 리치웨이 확진자가 다녀간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기사는 그제까지 배송 업무를 했는데, CJ대한통운은 해당 지점을 내일까지 폐쇄하고 근무자 250여 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습니다.

이렇게 리치웨이 확진자들의 동선을 따라 지역사회에서 산발적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시 동선이 겹치는 성남시의 또 다른 방문판매업체, NBS 파트너스와 서울 강서구의 SJ 투자회사 콜센터, 강남구의 부동산 업체 명성하우징과 관련해서도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까지 파악된 방문판매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 가운데 리치웨이를 직접 방문했던 사람이 39명, 접촉자가 77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앵커]
양천구 탁구장 관련 사례를 비롯해 여타 수도권 집단감염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탁구장 관련 확진자도 오늘 오전까지 6명이 늘어 모두 60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26명은 2차 감염지로 추정되는 용인 큰나무교회 관련 확진자인데, 해당 교회 신도를 연결고리로 추가 감염이 확산한 광명 어르신보호센터 종사자의 딸도 경기도 하남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오늘 서울 금천구에서 기아자동차 광명 공장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역학조사 결과 양천구 탁구장에 들렀던 수원 70번 환자, 강남대성학원 직원의 어머니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보건 당국이 연결고리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개척교회와 관련해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2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94명이 누적 확진됐고,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더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46명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앞에서 YTN 나혜인[nahi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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