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밀입국 중국인 2명 추가 검거...승용차 가드레일 충돌 4명 사상

태안 밀입국 중국인 2명 추가 검거...승용차 가드레일 충돌 4명 사상

2020.06.01. 오전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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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형 보트를 타고 서해를 건너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2명이 추가로 붙잡혔습니다.

경북 영천에서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0일 중국에서 소형 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뒤 종적을 감췄던 중국인 2명이 추가로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26일 밀입국 40대 중국인이 처음 검거된 데 이은 3명째입니다.

해경은 또, 밀입국자의 도피를 도운 중국인 운전자 2명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목포에서 검거됐습니다.

해경에 붙잡힌 밀입국자들은 과거 한국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에 있는 농장 등에 취업하기 위해 밀입국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사람에 중국 돈 1만 위안, 우리 돈 170여만 원씩을 모아 모터보트와 연료를 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은 행방을 감춘 나머지 밀입국 중국인 5명을 검거하기 위해 공개수사 전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경북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난 사고입니다.

20대 운전자와 옆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은 숨졌고, 뒷좌석에 있던 남자아이 두 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고속도로 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지환[kimjh07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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