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동초 6학년 확진 등교중지...백석초 교사 확진으로 폐쇄

서울 가동초 6학년 확진 등교중지...백석초 교사 확진으로 폐쇄

2020.05.29.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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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백석초, 3학년 교사 확진으로 시설 폐쇄
"27일까지 출근…현재까지 1·2학년 밀접접촉자는 없어"
연은초 등교 중지…긴급돌봄 2학년 확진 뒤 5명 감염
방역 마친 뒤 48시간 지나 현재는 개방…등교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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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초중고교에서 등교 수업이 시작한 가운데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해 등교를 중단하는 학교가 늘고 있습니다.

서울 가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확진돼 학생 모두 귀가하고 등교를 중단했고 인천 백석초등학교 교사도 확진돼 학교가 폐쇄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인천에 있는 초등학교와 관련해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추가로 파악된 소식 있습니까?

[기자]
방금 확인된 소식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있는 가동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 학생과 그 어머니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머니가 먼저 확진된 뒤 아이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동초는 학교 시설을 전면 폐쇄하고,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인천에 있는 백석초등학교 3학년 전담교사 1명도 확진됐습니다.

교사는 앞서 교사의 어머니가 어제(28일) 확진된 이후 뒤이어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요일인 지난 27일까지 학교를 출근했지만, 3학년을 담당하는 교사라 일단 지금까지 1·2학년 초등학생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학교 안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백석초는 교직원과 27일에 등교한 1·2학년 학생 등 400여 명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과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백석초는 교내 병설유치원과 함께 전면 폐쇄됐고, 등교 수업 일정도 조정될 예정입니다.

학생 확진자가 나온 이곳 연은초의 정문도 굳게 닫혀있습니다.

지난 26일에 긴급돌봄교실을 위해 학교를 나왔던 2학년 학생이 확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닫혀있는 겁니다.

이후 아버지를 비롯한 친구 등 5명이 잇따라 확진됐는데요.

방역 작업을 진행한 학교는 기한 없이 등교를 연기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곳곳에서 학생이나 교직원 확진자가 나오면서 등교를 미루는 학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신도림중학교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를 다니는 한 어머니가 지난 26일 확진을 받고, 다음 날 1학년생 딸이 감염되면서 등교를 연기했습니다.

지난주 월요일부터 등교를 시작했던 서울 상일미디어고 3학년 학생도 그제(27일) 확진됐습니다.

이렇게 본격적인 등교 수업을 앞두고 학생이나 교직원, 혹은 가족 확진 사례가 속출하면서 어제 오전 기준으로 전국에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830여 곳이 등교를 연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수도권에 있는 초·중학교 등교 인원은 기존 2/3보다 적은 1/3 이하로, 고등학교는 등교 인원 2/3를 유지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의 등교 인원은 감염 사례가 많지 않은 만큼 그대로 유지됩니다.

다만, 감염 확산세를 일단 통제 가능한 상황으로 보고 예정됐던 초·중·고등학교 일부 학년 등교 수업 시작일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연은초등학교 앞에서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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