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만에 신규 환자 40명대...서울19명·인천 11명

49일 만에 신규 환자 40명대...서울19명·인천 11명

2020.05.27.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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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는 4월 8일 이후 49일 만에 40명대 발생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지난 이틀 동안은 신규 확진자가 10명대에 머물고 있었는데 하루 40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 시간 현재까지의 발생 현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하루 40명대의 신규 환자가 나온 건 지난 4월 8일 53명의 확진자가 나온 뒤 49일 만입니다.

부천 물류센터 등에서 확인된 이른바 이태원 발 코로나19 'n차 감염'의 전파 모습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난 이틀 동안 10명대에 머물던 신규 환자가 하루 큰 폭으로 증가한 겁니다.

공식 확인된 신규 확진 환자는 모두 40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 자는 11,265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를 유형별로 보면 확진자 40명 가운데 37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19명의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인천에서도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여기에는 한 명의 해외 감염 사례가 포함돼있습니다.

또 경기에서 6명, 대구에서 3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해외 유입은 3명인데 1명은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으며 20명이 완치됐지만, 확진자가 부쩍 늘면서 완치율은 91.4%로 어제보다 조금 떨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양한 감염사례를 매우 긴장한 가운데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방대본의 발표는 지난 이틀의 공식 발표보다 우려 섞인 내용이 많았고 국민들에 대한 협조 요구도 많았습니다.

특히 집단 감염이 확인된 부천 물류센터의 경우 직장 내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게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봤습니다.

마스크 사용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준수와 함께 특히 직장 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방역 당국은 학교에서 에어컨 사용할 때는 2시간에 1번은 환기하고, 에어컨 바람 몸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 바람 세기 낮추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교실과 복도 등 실내 공간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다만 운동장 야외 수업 등 2m 이상 거리 유지가 가능할 때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고 숨쉬기 힘들 때 잠깐 벗는 것도 괜찮다는 지침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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