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확진 13,551명| 완치 12,348명| 사망 289명| 검사 누적 1,431,316명
'경비원 폭행' 입주민, 예전부터 주차 문제로 원성 높아
Posted : 2020-05-27 12:59

동영상시청 도움말

[앵커]
아파트 경비원 고 최희석 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가해 입주민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

YTN이 지난해 경비일지를 입수해 살펴보니 이 가해자, 예전부터 주차 문제로 다른 주민들의 원성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구속 닷새 만에 검찰로 넘겨지는 가해 입주민 A 씨가 경찰서에서 나와 호송차에 오릅니다.

여전히 입은 굳게 닫았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폭행 가해자 : (구속됐는데 심경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억울하다는 입장 그대로입니까? 유족에게 드릴 말씀 없습니까?)…….]

A 씨의 혐의는 네 가지.

경비원 고 최희석 씨를 수차례 폭행해 코뼈를 부러뜨린 혐의와 협박하고 사직서를 강요한 혐의, 그리고 지난달 28일 최 씨가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는 이유로 보복폭행에 나선 혐의입니다.

줄곧 혐의를 부인한 A 씨는 지난 22일 구속된 이후에도 태도가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비원이 자신의 차를 무리하게 이동시키면서 다툼이 시작됐고 일방적으로 때린 적도 없다는 주장입니다.

[경비원 폭행 가해자 입주민 : 방송 내용도 물론 편집이 돼 있는 것으로 아는데, 보시면 주차 공간이 너무 많았어요. 제 앞으로 차를 막 갑자기 돌진하다시피 하셨던 거예요.]

YTN 취재 결과, A 씨는 지난해에도 주차 문제로 다른 주민들 원성이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2월 경비일지를 보니, A 씨 차가 제동장치인 핸드 브레이크가 채워진 채 이중주차돼, 민원이 빗발쳤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틀 뒤에는 A 씨 차를 견인조치를 해달라는 민원까지 제기됐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지난해 2월에는 A 씨가 자신의 어머니를 때려 경찰이 출동했다고 돼 있고,

고 최희석 씨는 그 아래 "철저히 살펴야 한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고 최희석 씨 친형 : 동생(경비원)이 어머니, 어머니 하면서 따랐대요. 불쌍하니깐. 그때부터 (가해자가) 인사도 안 받고. 동생한테 '내 차 건들지 마!' 그러더래요.]

A 씨는 구속 수사가 부당하다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하기도 했지만, 법원은 여전히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