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인천 66개 고교 등교 재개...9개 고위험시설 선정

다음주 인천 66개 고교 등교 재개...9개 고위험시설 선정

2020.05.22.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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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등교 첫날 고3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원 귀가 조처가 내려진 인천 지역 66개교가 다음 주 등교를 재개합니다.

정부는 노래방과 유흥주점 등 고위험 시설 9곳을 선정해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등교수업이 중지된 인천 66개 고등학교가 다음 주 등교를 재개한다고요?

[기자]
교육부와 인천 교육청은 인천 5개 구 66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오는 25일부터 다시 등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3 확진자 2명이 다녀간 연수구 체대 입시 전문학원 서울휘트니스 인천점과 미추홀구 코인노래방 건물 비전프라자를 이용한 학생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자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학생은 학원 수강생 129명과 비전프라자 방문자 843명 등 총 972명입니다.

인천 교육청은 등교수업 첫날인 그제 새벽 2명의 고등학생 확진자가 나오자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66개 고등학교의 등교수업 중지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이 선정한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시설 9곳은 어떤 곳입니까?

[기자]
우선 헌팅포차와 감성주점 등 음식점 2곳, 클럽 같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 3곳입니다.

또 격렬한 '실내 집단운동',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대규모 콘서트장이 고위험 시설에 포함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고위험 시설을 선정을 위해 밀폐도와 밀집도 등 6가지 위험지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위험도를 평가해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시설로 분류했습니다.

중대본은 또 이런 고위험시설에서 꼭 지켜야 할 핵심 방역수칙도 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출입자의 명단을 작성하고 증상을 체크 해야 합니다.

QR코드를 이용해 명단을 작성하거나 명단 보존 기간을 4주로 명확히 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고위험시설의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사업주는 물론 이용자도 300만 이하의 벌금을 물거나 영업정지 명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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