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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1,503명| 완치 10,422명| 사망 271명| 검사 누적 921,391명
[뉴있저] 인천 강사발 감염 확산세...대구서도 고3 확진 판정
Posted : 2020-05-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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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어서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의 천은미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청취자 여러분도 #0945로 문자 그리고 유튜브 댓글로 궁금한 점 보내주시면 전문가의 답변 실시간으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부천의 일가족 3명 얘기를 먼저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태원 클럽에 갔던 학원강사가 일단 감염이 됐고 제자와 제자 친구들에게 옮겼고 제자와 제자 친구들은 코인노래방에 갔고 그 코인노래방에 택시기사께서 가셨고 택시기사는 아마 투잡이었던 것 같습니다. 돌잔치 촬영기사로 잠깐 또 일을 하셨고 잔치에 참석했던 가족 3명이 있고. 이렇게 되면 4차 감염이라고 봐야 됩니까?

[천은미]
4차 감염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택시기사분도 본인이 감염된 줄 모르고 사진을 아르바이트식으로 투잡을 하셨고 그러면서 사실은 사진 찍을 때는 정말 상상도 못했겠죠. 정말로 행복한 돌잔치인데 또 아기도 있었고. 조금 아쉬운 것은 돌잔치를 하는 건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지금 이러한 상황에서는 가족끼리 간단히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

사진사분도 본인이 이태원 클럽에는 다녀오지 않았지만 노래방이나 그런 곳을 다녀오셨다면 조금 더 조심하셨으면 좋지 않을까. 뒤늦은 후회이기는 합니다마는 이런 식으로 인천 강사발 N차 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고 앞으로도 일부분은 더 나올 것 같습니다.

[앵커]
이게 돌잔치에 막상 초대를 받았는데 못 간다고 할 수도 있는 건데 주례를 한 커플이 예를 들면 아기 돌이 됐다고 모신다고 하니까 안 갈 수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일찍 가서 인사하고 나오는데 역시 뷔페가 조금 섞여서 계속 음식을 담고 하느라고 조금 불안한 것 같습니다.

[천은미]
우리가 요새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도 그냥 인사만 하고 오라고 하고 식사대접하지 말고 답례품을 드리라는 이야기가 그런 이야기거든요. 식사를 하게 되면 대화를 하게 되고 그다음에 우리가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다니거나 대화 중에 바이러스가 직접 입으로 들어오게 되면 구강을 통해서 바이러스 감염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등교 시에도 식사를 제가 안 했으면 좋겠다고 계속 강조하는 게 뷔페 식사에서도 이렇게 감염이 되거든요.

그리고 지금 보시면 대부분 어디 음식점이라든지 클럽에서도 그렇고 뭔가를 같이 공유할 때. 간호사들도 수술방이나 탈의실이나 그런 데서 개인적으로 이렇게 대화를 하고 식사할 때 감염이 많이 돼요. 그래서 그런 점을 조금 주의를 많이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은 고3 등교 이틀째였는데요. 어제는 인천에서 고3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늘은 또 대구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무증상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천은미]
학생들, 10대랑 20대는 무증상 감염이 적게는 20%, 많게는 연구의 80%까지 무증상이 나와요. 그리고 뉴욕같이 확진자가 많은 경우는 5명 중에 1명이 항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무증상이 많을 수 있는 거고. 특히나 고등학생들 입장에서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단히 많고 간호사도 무증상이었잖아요. 그래서 사실은 등교를 하고 있지만 증상이 없다고 해서 본인이 걸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다수일 수 있기 때문에 지금 학생들 등교 시에 많이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유럽도 얘기를 들어보면 학교 등교개학을 한 후로 한 10% 이상 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천은미]
늘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2학년, 1학년 이제 점점점 순차적으로 등교를 한다면 불안해서 말이죠. 지금 할 수 있는 건 지금 다 하고 있는 건가요?

[천은미]
할 수 있는 건 하는데 조금 걱정이 많이 되고요. 특히 고등학생 감염자는 기숙사 생활을 했잖아요. 그래서 기숙사는 사실은 보통 2인 1실을 많이 해요. 단독으로 안 쓰기 때문에 기숙사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은 최소한 검사를 하고 기숙사에 입소를 했으면 좋겠고요. 고3 같은 경우도 수업을 최대한 단축해서 말씀드렸듯이 식사는 안 하고 도시락으로 먹고 에어컨도 최대한 안 하는 쪽으로 했으면 좋겠고.

그 이외 학년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우리가 가을에 백신이 나오면 좋겠지만 안 나오면 이것이 최소한 연말까지는 갈 거거든요. 그러면 확진자가 대량으로 나오게 되면 반드시 온라인수업으로 바꿔야 되기 때문에 온라인수업에 대해서 조금 체계적인 방안이 필요할 것 같고 그 이후부터는 지금 온라인을 병행할 건지 아니면 등교할 건지를 정확히 해야 할 것 같고 등교를 해서 확진자가 나오면 또 바로 지금처럼 수업을 안 하게 될 거잖아요. 그러한 면에서 조금 지금 혼선이 아직도 많이 있을 것 같고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되는 편입니다.

[앵커]
관련해서 4294님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계속 순차적으로 등교해야 하나요 하셨거든요. 답변이 됐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또 문제가 여름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계속해서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해야 되는데요. 고3 학생이 또 호흡곤란으로 쓰러지는 일이 오늘 있었다고 해요. 에어컨 사용과 관련해서 조금 혼선이 빚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천은미]
KF94는 쓰시면 한 서너 시간 지나면 어지러워요. 그래서 KF80이나 수술용 덴탈마스크를 쓰라고 권하지만 덴탈마스크 같은 경우는 공기가 조금 개방된 데는 괜찮지만 만일 교실에서 창문을 다 닫고 에어컨을 트시게 되면 그 상태에서는 어떤 학생이 무증상감염자가 있어요.

본인도 모르게 마스크를 내리고 얘기를 했으면 그 바이러스가 떠다니거든요. 그러면 에어컨 바람을 타고 감염이 될 수밖에 없어요. 그때는 덴탈마스크나 KF80은 조금 위험합니다.

그러면 KF94을 쓰고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는다? 굉장히 어려워요. 특히 천식이 있다든지 호흡기가 약한 학생 같은 경우는 쓰러질 수 있죠. 중국에서는 KF94 쓰고 달리기 하다가 2명이나 사망했거든요. 그런 걸 고려한다면 수업시간을 조정하는 게 지금은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생각이 들고 에어컨을 만일 사용할 거면 아주 더운 한낮에 잠깐 트는 그런 식으로 조정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학생들은 KF94 나름대로 호흡이 어려운 걸 쓰고 그래서 수업을 마쳤으니까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 되면 정말 그때는 홀가분하게 내리고 자기들끼리 수다도 떨고 하게 되는데 그 시간시간이 다 위험하겠군요.

[천은미]
굉장히 위험합니다, 그것이.

[앵커]
알겠습니다. 등굣길, 하굣길에 집합적으로 사람들이 몰려서 갈 때도 역시 위험하겠군요.

[천은미]
등교시간이 거의 다 보면 같이 가죠, 손잡고. 거리두기를 거의 못하고 있는 점도 문제고 전 학년이 같이 등교를 하게 되면 혼선은 말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버스, 지하철, 등굣길 다 문제가 되겠군요.

[천은미]
다 부딪히게 될 겁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할 때도 굉장히 위험합니다.

[앵커]
학생들이 하교 후에 동전노래방이나 PC방 가는 일이 많습니다. 관련해서 인천시가 동전노래방에 대해서 집합금지명령을 내렸거든요. 전국적으로 확대할 필요는 없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천은미]
개인적으로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경영을 하시는 분 입장에서는 좀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고3 학생들은 동전 코인노래방은 절대 가시면 안 되고 일반노래방도 마찬가지입니다. PC방도 마찬가지고 밀폐된 공간을 이용하는 것은 이번 기회에는 조금 자제해 주시기 바라고 국가에서도 제도적으로 조금 뒷받침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가 끝나기 전까지는 이러한 다중시설에 밀폐된 공간에 감염이 많이 될 수 있는 그런 장소는 조금 안 갈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조금 전에 하고 있었는데요. 7941님이 질문 주셨습니다. 휴대폰 많이 만지는 물건이잖아요. 휴대폰을 걷는 것이 맞을까요 하셨습니다.

[천은미]
휴대폰을 개인적으로 다 걷는 것은 수업 때문에 걷는 건데 그걸 다 걷는다고 해서 대책이 될 것 같지는 않고요. 개인적으로 도리어 그 휴대폰을 아침에도 잘 닦고 그다음에 수시로 소독할 수 있게 교실에다가 소독티슈가 있죠. 그걸 두고 자주 닦으라고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학교에 오면 한번 자리도 깨끗이 닦고 그다음에 휴대폰도 한 번 닦고 이렇게 시작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삼성서울병원 이야기로 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간호사가 도대체 어디에서 감염됐을까 그 문제였는데 다른 곳 모임에서 함께 있었던 두 사람의 친구가 감염된 게 확인됐다. 그러면 여기가 맞을까요?

[천은미]
초반에도 외부에서 감염이 돼서 그다음에 휴게실이나 탈의실을 통해서 간호사분 네 분이 감염됐을 거라고 말씀을 드렸고 왜냐하면 환자한테 감염이 됐으면 수술을 담당한 수술 집도의나 전공의가 더 먼저 감염돼요, 간호사보다. 그래서 그 가능성이 없다고 말씀을 드렸고. 지금 잠복기를 따져보니까 그분이 9일날 음식점하고 노래방에 갔다 오셨더라고요.

그러면 검사 확진이 된 게 18일, 19일인데. 물론 그때도 증상이 없으셨어요. 잠복기를 따져보면 9일에서 4일 정도 앞으로 가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한 5월 4일, 5일 정도부터 우리가 검사를 해야 되고. 그때가 이태원발 클럽 감염이 있던 시기이기 때문에 연관성도 확인해 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걸 계속 추적하고 있겠군요.

[천은미]
그렇습니다.

[앵커]
연락하고. 알겠습니다. 그런데 방역당국은 독감 무료예방접종 얘기를 꺼내고 있습니다. 이건 청소년부터 고령층까지 다 해당된다고 하는데. 독감백신을 맞는 것하고 코로나 문제하고는 어떻게 연계가 있습니까? [천은미] 코로나19의 증상이 독감증상하고 조금 유사합니다.

그러니까 경증에서는 관계가 없는데요. 코로나19 감염이 조금 심해지게 되면 고열이 나죠. 그리고 호흡곤란과 기침이 나오기 때문에 우리가 독감증상과 유사하다 보니까 겨울에 독감철이 되면 같이 혼합해서 이 병이 유행하게 되면 이게 독감인지 코로나19인지 알 수가 없고 검사를 두 개 동시에 해야 되는 문제가 생기죠.

그리고 코로나19 같은 경우는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까? 그래서 독감백신을 다 맞아야지만 코로나19의 혼선을 차별화할 수 있다. 그런 의미로 생각이 들어서 원래는 12세까지만 무료로 되죠. 그런데 이걸 고3까지 올려서 무료 접종을 해 주겠다고 하고 3가가 아니라 4가 접종을 올해부터 무료로 접종한다고 합니다.

[앵커]
고3이 등교하고 이틀째를 맞았는데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보니까 관련해서 질문 계속 보내주시고 계신데요. 7069님은 아이들이 점심 먹고 양치하러 갈 때 거리두기가 잘 안 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셨습니다.

[천은미]
양치 하러 갈 때 거리두기도 안 되고 그러면서 양치를 하면서 물을 뱉잖아요. 그 과정에 비말이 날아다녀요. 그래서 식사하는 게 굉장히 위험하다고 자꾸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특히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경우에는 식사를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그러니까 집에서 먹을 수 있게 학교에서 도시락을 싸주는 게 어떨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 아이 같으면 그게 더 좋을 것 같고 또 집에서 공부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양치하면서 비말감염될 확률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관련해서 9330님이 학생들이 실증이 나더라도 위생수칙 잘 지키고요. 다중이용시설들은 학생들의 출입을 통제해 주기 바랍니다. 이런 의견도 보내주셨습니다.

[앵커]
그리고 아직도 혹시 예를 들면 안양 같으면 안양 제일 번화하다는 1번가의 여러 가게 업소가 날짜별로 다 지정해서 언제 확진자가 발생했는지 공지가 됐던데 자진해서 검사 안 받으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신고하고 검사받으셔야 되는 거죠?

[천은미]
그렇죠. 본인을 위해서 뿐 아니라 주변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요새 비난도 많이 받잖아요. 그런 걸 고려한다면 자진으로 빨리 검사하는 게 가장 올바른 방법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교수님.

[천은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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