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선 늘 마스크 착용·급식 시간은 따로따로'...방역 지침 보완

'학교에선 늘 마스크 착용·급식 시간은 따로따로'...방역 지침 보완

2020.05.04. 오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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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등교 수업에 대비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들도 방역 준비를 대부분 마쳤다고 교육부는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항상 써야 하고, 급식실에는 임시 칸막이가 설치됩니다.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초중고등학교들은 기본적인 방역 준비는 대부분 마쳤습니다.

교육부 점검 결과, 99.8%가 전문업체 특별소독을 완료했고 교실 책상 거리 유지에도 문제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는 모두 합쳐 7천3백 대가량 설치됐는데, 한 학교에 최소 한 대는 준비된 겁니다.

학생들이 유사시에 쓸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는 천5백만 장, 예비용 면 마스크는 천8백만 장 비치했습니다.

학교에서 지켜야 할 방역 지침도 윤곽이 나왔습니다.

핵심은 마스크 착용 기준.

학교에서는 수업 시간을 포함해 항상 쓰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실 내 책상은 앞뒤 간격을 최대한 벌려 배치하고, 쉬는 시간도 반별이나 학년별로 다르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급식도 배식시간을 다르게 하거나 임시 칸막이를 설치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건강 상태를 수시로 조사하고, 자가 격리자와 같이 사는 학생이나 교사는 14일 동안 학교에 오지 않도록 합니다.

혹여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학교에 나왔던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바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유은혜 / 교육부총리 : 5월 13일 고등학교 3학년 등교를 위해 5월 7일 목요일부터 고3 학생들의 자가진단을 시작할 것입니다. 학교의 안내에 따라주시기를….]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같은 시험을 비롯해 출결과 수업, 평가에 대한 지침은 이번 주 안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교실에서 바이러스를 퍼뜨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공기순환 방식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의 가동 여부는 전문가와 논의해 지침을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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