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7명·누적 만564명..."2차 스페인 입국 교민 모두 음성"

신규확진 27명·누적 만564명..."2차 스페인 입국 교민 모두 음성"

2020.04.14.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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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누적 환자 10,564명…해외유입 940명
어제 하루 5명 사망…누적 사망자 222명
격리 해제 87명…"감염자 71.3% 완치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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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안정을 찾아가면서 이틀 연속 20명대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경북 예천 등에서 집단 감염으로 인한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서 방역 당국은 여전히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입국한 스페인 교민은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방역 당국의 신규 환자 공식집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신규 환자가 다소 늘었죠?

[기자]
언제나 월요일은 신규 확진 자가 적습니다.

검사자가 가장 적은 일요일의 결과가 반영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오늘 0시까지의 결과를 조금 걱정했는데 신규 환자 발생은 27명에 그쳤습니다.

전날이 25명이니까 비슷한 수준이거나 오히려 안정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15명이 국내에서 확진됐고, 해외 유입 환자는 12명입니다.

7명은 공항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누적 환자는 10,564명, 해외 유입 사례도 모두 940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5명이 늘어 모두 222명이 됐습니다.

또 어제 87명이 격리 해제돼 완치율은 71.3%로 늘었습니다.

[앵커]
지역별 상황을 알아보죠.

전날은 수도권과 대구 경북 지역을 제외하고 신규 환자가 없었는데 어제는 어떻습니까?

[기자]
경기와 대구의 코로나 19 신규 발생 모습을 보면 소규모 집단 감염에 의한 지역 전파의 걱정은 여전해 보입니다.

수도권의 신규 환자는 11명입니다.

의정부 성모병원 집단 감염 여파로 경기에서 8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고 서울 2명, 인천 1명이 확인됐습니다.

경북은 예천에서 집단 감염자가 계속 나오면서 5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고 대구에서는 3명의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 울산에서 1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어제 스페인 교민 등 43명이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입국 과정에서 15명이 의심증상을 보여 걱정이 좀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분을 포함해서 43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바로 퇴소 되는 건 아니고요, 현재 머무는 임시생활시설에서 오는 17일 한 차례 더 검사를 받고, 그때 확진자가 없으면 퇴소한 뒤에 각자의 공간에서 열흘간의 자가 격리 의무를 지키게 됩니다.

어제만 자가 격리 의무를 위반한 6명이 적발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모두 108건의 자가 격리 위반 사례가 확인돼 이 가운데 4명은 경찰에 고발조치 됐습니다.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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