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e학습터' 접속 오류...온라인개학 앞서 잇달아 장애

'EBS·e학습터' 접속 오류...온라인개학 앞서 잇달아 장애

2020.04.14.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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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학습터’ 오전 9시 50분부터 접속 장애
EBS 온라인클래스 이틀 연속 접속 오류
오는 16일 모두 312만 명 개학…오류 발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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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초중고 원격 수업에 활용되는 EBS 온라인클래스 사이트에 이틀 연속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학습관리시스템에도 오류가 발생해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자세한 상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학습관리시스템 'e학습터'입니다.

YTN에 들어온 제보 화면을 통해 현재 상황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다니고 있는 학교를 클릭하니 빈 화면만 나옵니다.

10초가량 기다려도 화면은 바뀌지 않고, 접속되지 않습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오늘 오전 9시 50분부터 지역별로 e학습터 접속 장애가 발생해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학급단위 온라인 커뮤니티인 '위두랑' 역시 접속이 안 돼 학생들과 교사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9시 50분쯤부터는 고교생 대상 EBS 온라인 클래스에서도 접속 오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EBS는 이용자 접속을 돕는 연결 장비에서 오류가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BS 온라인 클래스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한 건 개학 첫날인 지난 9일과 어제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학생과 선생님의 일시 접속에 대비했던 장치가 병목 현상을 일으켜 1시간 동안 접속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또 어제는 접속량 과부하를 막기 위한 작업을 하다가 서버 불안정으로 접속자 25만천여 명이 접속 장애를 겪었습니다.

오는 16일에는 전국 중학생과 고등학생 1~2학년,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 모두 312만 명이 개학하는데요.

이런 만큼 온라인 수업에 대한 접속 오류가 또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EBS는 코로나19 교육지원 비상대책반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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