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우정사업본부, 일방적인 택배 수수료 삭감 철회해야"

택배노조 "우정사업본부, 일방적인 택배 수수료 삭감 철회해야"

2020.04.09.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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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택배 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우정사업본부가 일방적으로 택배 노동자의 수수료를 삭감하려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오늘(9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사업본부가 재계약 시점을 앞둔 택배 노동자들에게 택배 수수료 삭감에 동의하도록 했다며 청와대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개편된 수수료를 적용하면 한 달 수익이 최대 80만 원까지 줄어든다며 삭감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대규모 항의 투쟁을 이어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 측은 적자가 심한 소포 사업을 개선하기 위해서 수수료 체계를 개편했다면서, 노조와 계속 대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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