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2학년 스마트 기기 없이 원격수업 받는다.

초등 1~2학년 스마트 기기 없이 원격수업 받는다.

2020.04.05.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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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2학년 대상 EBS 방송 시청과 ’학습꾸러미’ 활용
학생 출석은 학부모 댓글·문자메시지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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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일 온라인 개학이 예정된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은 원격수업이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부는 EBS 방송과 '학습꾸러미'를 활용해 스마트 기기 없이 초등학교 1, 2학년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김종균 기자!

앞으로 초등학교 1, 2학년 원격수업은 스마트 기기 없이 이뤄진다고요?

[기자]
초등학교 1, 2학년은 오는 20일 온라인 개학을 하는데 이후 EBS 방송 시청과 학습꾸러미를 활용해 원격수업을 합니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1, 2학년이 너무 어려서 스마트 기기로 원격수업을 하기가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자 별도의 방안을 내놨습니다.

우선 초등학교 1, 2학년 대상의 EBS 방송을 케이블 외에 지상파에서도 볼 수 있게 됩니다.

또 다양한 학습지 등으로 구성된 '학습꾸러미'를 저학년 학생들에게 우편 등으로 보내고, 담임교사가 보호자와 상담하는 원격수업이 17개 시도교육청에 도입됩니다.

출석은 담임교사와 보호자 간 학습방 댓글과 문자 메시지 등으로 확인합니다.

평가와 기록 역시 온라인 접속이 아닌 EBS 방송 시청과 학습꾸러미를 활용합니다.

사실상 사설 학습지 교육과 별반 다르지 않아 초등학교 1, 2학년 학부모는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엔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살펴보죠.

해외 유입 사례가 어제도 많았죠?

[기자]
어제는 신규 환자가 81명이 추가됐는데, 이 가운데 해외 유입은 40명, 지역 발생이 41명으로 거의 절반이 해외 유입입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0,2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6명이 늘어 지금까지 숨진 사람은 183명입니다.

치료가 끝나 격리 해제된 사람은 138명이 늘어, 완치 판정된 환자는 6,46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증 단계 이상의 환자는 총 80명이며 이 중 위중한 환자는 50명에 이릅니다.

[앵커]
지역별로 수도권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요?

[기자]
어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36명이 추가됐는데, 이는 신규 환자의 40%가 넘습니다.

해외 유입과 산발적 감염 사례가 지속하고 있기 때문인데, 서울은 24명, 경기는 10명, 인천이 2명 추가됐습니다.

반면 대구는 7명, 경북은 4명 늘어나 확연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강원과 제주가 각각 3명씩, 광주와 대전, 전북, 경남이 각각 1명씩 더 늘었습니다.

어제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환자는 24명으로, 누계로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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