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가 확진자 94명 늘어...정 총리, 사회적 거리 두기 필요성 강조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94명 늘어...정 총리, 사회적 거리 두기 필요성 강조

2020.04.04.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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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어제 하루 94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19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조금 전 발표한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상황부터 정리하겠습니다.

전날보다 신규 환자는 다소 늘었다고요.

[기자]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94명입니다.

그제 하루 확진 자 86명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누적 환자는 모두 만 156명이 됐습니다.

어제 하루 사망자는 3명, 누적 사망자도 177명이 됐습니다.

신규 격리 해제된 사람은 304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완치 판정 환자도 6,325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해외 감염 사례가 많습니다.

어제 공항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환자는 15명입니다.

이에 따라 검역에서 확인된 해외 입국 환자 수도 279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에서 확인된 환자도 많았는데 소규모 집단 감염과 해외 유입 사례의 영향입니다.

서울 22명, 경기 23명, 인천 3명의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대구에서는 27명 경북에서는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밖에 강원 1명 충남 1명 경남 1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아침에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정세균 총리는 오늘 아침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금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을 찾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겁니다.

정 총리의 이런 말은 정부가, 내일까지로 하겠다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조금 더 하겠다고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정 총리는 또 많은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고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건 알지만, 여기서 느슨해지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주간에 걸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의 성과는 분명하지만, 수도권 감염추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고 해외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등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는 겁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조금 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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