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국내 코로나19 치명률 1.69%,...사망자 대부분은 기저질환자"

방대본 "국내 코로나19 치명률 1.69%,...사망자 대부분은 기저질환자"

2020.04.02. 오후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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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환자의 치명률은 1.69%며 사망자 대부분은 기저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월 19일 국내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뒤 오늘 0시까지 전체 사망자가 169명으로 집계돼 전체 확진 환자 9,976명 대비 치명률이 1.69%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사망자의 평균 나이는 77.4세였고 65세 이상이 전체의 86.4%로 가장 많았습니다.

남성 87명, 여성 82명으로 성별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고 기저 질환에 따른 사망 여부가 뚜렷했습니다.

전체 사망자 169명 중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가 168명, 없는 경우가 1명으로 나타났는데 순환기계, 내분비계, 정신질환 환자의 사망이 많았습니다.

사망 환자가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경로는 집단 발생 관련이 60.4%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유형 별로 보면 요양병원 감염이 20.7%, 신천지 관련 12.4%, 의료기관 감염 10.1%, 요양원 감염 8.3%, 청도대남병원 5.3% 등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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