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 최소 18명..."폐쇄 이틀째"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 최소 18명..."폐쇄 이틀째"

2020.04.02. 오전 08: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한 확진자 수가 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어제저녁(1일)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에 사는 70대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이 집중됐던 8층 병동에 이어 4층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남양주와 동두천에 사는 환자 두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남양주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은 지난달 20일 뇌출혈로 응급실에 입원한 뒤 4층 병동으로 옮겨졌는데, 지난달 31일 확진된 간병인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주시도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투석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던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천시도 지난달 22일과 24일 병원 8층에 입원한 어머니를 돌본 58살 옹진군 공무원과 옥련동과 주안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등 세 자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간호사 1명과 환자 8명, 간병인 4명, 청소 미화원 1명, 보호자 3명, 확진자의 가족 1명까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오는 금요일까지 외래진료를 중단하고, 의료진과 협력업체 직원, 입원환자 등 2천6백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벌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