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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강남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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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의 자가격리 기간 이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8일, 강남구가 공개한 강남구 32번째 확진자(남성, 25세)는 12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으나, 증세가 있었으므로 2주의 자가격리를 시행했다.
남성은 2주가 지난 27일, 0시가 되자마자 노래방과 편의점, 카페, 음식점에 가고 친구의 집에 방문하는 등 격리 기간 누리고 싶었던 자유를 마음껏 맛봤다. 하지만 같은 날, 남성은 격리 기간이 끝나고 한 번 더 찾은 선별진료소에서 최종 양성 통보를 받았다.
역삼역 음식점, 압구정역 음식점, 신사역 음식점 등 32번 확진자가 27일 하루 동안 찾은 가게만 8곳에 달한다. 2주 동안 자가격리를 잘 시행하고도 두 번째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너무 많은 곳을 방문한 점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게다가 남성이 2주 동안 접촉자 없이 자택에 머물렀음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2주 이상도 살아있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증상이 의심되거나 위험국가에서 입국했을 경우, 자가격리 기간이 지나도 되도록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지키며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강남구는 '32번 확진자가 27일 외출 전 구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방역 소독 및 접촉자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28일, 강남구가 공개한 강남구 32번째 확진자(남성, 25세)는 12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으나, 증세가 있었으므로 2주의 자가격리를 시행했다.
남성은 2주가 지난 27일, 0시가 되자마자 노래방과 편의점, 카페, 음식점에 가고 친구의 집에 방문하는 등 격리 기간 누리고 싶었던 자유를 마음껏 맛봤다. 하지만 같은 날, 남성은 격리 기간이 끝나고 한 번 더 찾은 선별진료소에서 최종 양성 통보를 받았다.
역삼역 음식점, 압구정역 음식점, 신사역 음식점 등 32번 확진자가 27일 하루 동안 찾은 가게만 8곳에 달한다. 2주 동안 자가격리를 잘 시행하고도 두 번째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너무 많은 곳을 방문한 점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게다가 남성이 2주 동안 접촉자 없이 자택에 머물렀음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2주 이상도 살아있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증상이 의심되거나 위험국가에서 입국했을 경우, 자가격리 기간이 지나도 되도록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지키며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강남구는 '32번 확진자가 27일 외출 전 구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방역 소독 및 접촉자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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