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국내 신규 확진자 91명...대구 병원서 '집단 감염' 계속

[뉴스큐] 국내 신규 확진자 91명...대구 병원서 '집단 감염' 계속

2020.03.27.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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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91명이 늘어서 누적으로는 93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해외 유입 사례 1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에 있는 병원에서 추가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해외 유입과 지역사회 감염 모두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앵커]
류재복 기자, 대구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확실히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그런 모양새였는데 갑자기 또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어요.

[류재복]
걱정하던 일이 또 벌어진 건데요. 청도 대남병원에서 120명이 감염되지 않았습니까? 한 건물로 보면 그것을 능가하는 확진자가 나온 거죠. 한 건물 안에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이 같이 있었습니다. 그 요양병원이 대실요양병원이라는 곳인데 환자가 90명이 나왔습니다, 거기서만.

[앵커]
지금 그래프가 나가고 있는데요.

[류재복]
지금 3층에서 7층을 쓰고 있는 대실요양병원에서 환자가 90명이 나왔고요. 8~11층을 쓰는 제2미주병원이라는 데서 현재까지 62명이 확진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152명이 지금까지 확진 받은 것이죠, 이 건물 안에서. 이 건물은 1층에 약국과 동물병원이 있고 지하에는 장례식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큰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3대인데 이 3대를 모든 사람들이 같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건물의 모양이나 발생의 순서로 봤을 때는 대실요양병원에서 환자가 발생한 뒤에 아마 제2미주병원으로 옮겼을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가장 커 보이는데요. 실제로 보면 지난 20일에 대실요양병원에서 57명이 집단감염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21일에 제2미주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했습니다. 종사자가 72명이었는데요. 이때 전원이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당시에 환자들 조사를 안 했습니다. 그러니까 종사자가 전원 음성이 나오니까 그때부터 환자 전수조사에 들어가지 않고 증상을 지켜보자. 왜냐하면 종사자들이 움직이면서 환자들에게 감염을 시켰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그래서 나흘이 그냥 지나간 것이죠.

나흘이 지나갔고 25일에 9층에 입원한 환자 3명이 의심증상을 나타내서 검사를 해 보니 이 3명 가운데 1명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죠. 그때 부랴부랴 전 환자와 종사자 조사를 다 한 겁니다. 그래서 355명을 전수조사했는데 이 가운데 현재까지가 62명. 종사자는 1명, 환자가 61명 이렇게 확진이 됐고요. 아직 결과가 다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환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천은미 교수님, 제2미주병원 같은 경우에는 정신병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같은 건물을 쓰는 대실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렇게 종사자만 검사를 한 건 아쉬운 부분이라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천은미]
조금 방역에서 허점을 보인 것 같습니다. 분명히 종사자들은 건강한 분들이기 때문에 본인이 증상이 있으면 분명히 얘기를 하고 검사를 받죠. 그런데 정신과 환자들은 아시지만 1~2년이 아니라 굉장히 오랜 세월 진료를 보신 분이기 때문에 면역이 매우 떨어져 있고 본인이 표현을 잘 못하세요. 그러다 보니까 아파도 얘기를 못 했을 것이고 또 정신과 병동은 특이하게 다른 병원과 다릅니다.

이런 신체 징후를 검사하는 기구가 거의 없어요. 산소도 없고 그냥 발열이 나면 열 체크 정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마 더 진단이 늦어졌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만일에 대실요양병원에서 발생을 했다면 당연히 전체 전수조사를 하는 것이 맞고 또 전수조사 중에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시간 차를 두고 아마 분명히 발생을 했을 거예요. 그러면 중간중간에 한 번씩 점검을 하는 것이 필요했었습니다.

[앵커]
20일이면 지난주였는데요. 지난주 20일에 3층에서 7층에 있었던 대구 대실요양병원에서 발병하자마자 예를 들어서 서울에서 있었던 콜센터처럼 폐쇄를 하고 전수검사를 실시했다든지 그랬으면 확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요?

[류재복]
지금 생각하면 아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그 당시에는 대구시에서 대구시에 있는 전체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했습니다. 그 전수조사를 마치면 정신병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예정돼 있었죠. 그렇기 때문에 대실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났을 때 종사자만 검사를 하고 환자 검사를 미뤘던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지금 들고요. 그때 만약에 환자를 대상으로 해서 전체 검사를 했다면 아마 이렇게 많은 집단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앵커]
지금 이 건물을 보면 8층에서 11층까지 제2미주병원이고 그리고 3층에서 7층. 그래픽을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지금 보면 3층~7층은 대실요양병원이에요. 여기서 환자가 90명이 나왔고요. 그리고 8층~11층 제2미주병원에서 지금까지 62명의 환자가 나왔어요. 그런데 지금 환자가 280여 명이니까 더 나올 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 현재 코호트 격리는 9층만 들어갔거든요. 류재복 기자, 9층만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이유가 있습니까?

[류재복]
이 병원이 아마 지금 현재까지 9층에는 환자가 83명이 있거든요. 이 83명 가운데서 확진자가 다 나온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확진 소식이 오늘 오전에 밝혀지면서 지금 몇 층에 환자가 어떻게 분포돼 있는지를 파악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분석을 하기는 어려운데요. 일단 방역당국이 발표한 것만 보면 현재는 9층에 83명의 환자가 있는데 거기서 확진 환자가 나왔고 그래서 그 9층만 코호트 격리를 했다, 이렇게 밝혀지고 있습니다.

[앵커]
천 교수님, 병원 9층에서 발생을 했다고 하더라도 다른 층으로까지 확대할 필요는 없는 겁니까?

[천은미]
저는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층에만 사람들이 있는 게 아니고 이동을 하죠.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전체를 코호트를 하고 지금 증상이 있는 분은 물론 병원에 입원을 하셔야 되고 그리고 나서 계속 환자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추후에 병동 입원은 더 늘어날 거고 지금 우리나라 치사율이 점점 올라가는 걸 보셨을 거예요.

1% 미만이다. 거의 1.5까지 올라간 이유가 지금처럼 요양병원이나 정신병동, 그런 데서 환자들이 발생하면 대부분 사망 확률이 매우 높거든요. 이런 데를 사실 집중적으로 방역을 잘해야 되는데 이번에도 종사자만 검사를 한 것은 조금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다른 층으로도 코호트 격리 조치를 좀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게 천은미 교수님의 말씀이었고요. 그리고 지금 제주도가 미국에서 돌아온 유학생 가족이 제주도 여행을 갔다 오면서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제주도가 지금 이들 학생 모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고 했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민사소송을 걸기로 했고요. 형사소송도 걸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죠. 조금 개요를 말씀드리자면 미국에서 유학생이 지난 15일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들어오는 당시에는 아무 증상이 없었고요. 공항도 무사하게 통과를 했죠. 그 당시는 사실 오늘부터는 미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이 자가격리에 의무적으로 들어가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때 당시에는 권고일 때입니다. 그러니까 이 학생이 의무적으로 집에서 자가격리할 필요는 없었죠. 그랬는데 이 학생이 가족들과 함께 20일부터 4박 5일 동안 제주에 여행을 갔습니다. 그랬는데 심지어 그날 저녁부터 오한이나 인후통 등 증상이 있었고요.

23일에는 병원까지 갔습니다. 그런데도 여행을 다 마쳤고요.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25일에 검사를 해 보니까 양성판정을 받은 것이죠. 그래서 제주도에서 지금 민사소송을 거는 것은 이 유학생과 어머니입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이렇게 심지어 증상까지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행을 강행했고 이 사람들이 여러 호텔이라든가 관광지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이죠.

미필적 고의라는 것은 본인은 그런 의도가 있지 않더라도 결과적으로 피해를 줬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고는 제주도가 일단 되겠고요. 그다음에 영업장이 폐쇄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방문했던 업소라든가 이 사람들이 간 장소나 또는 접촉을 해서 자가격리에 들어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본 피해를 다 합쳐보니까 1억 정도의 소송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고요.

그다음에 형사고발을 검토하고 있는데 형사고발은 사실은 조금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가 자가격리가 정부의 권고가 있었을 때거든요. 지금처럼 의무일 경우에는 형사고발을 하는 데 어렵지 않은데요. 그래서 책임 논란이 약간 있기는 한데. 하여간 제주도에서는 이동 동선을 잘 분석을 해서 형사 혐의점 정도는 찾아보겠다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발 입국자들은 오늘부터는 무증상이더라도 집에 2주 동안 자가격리되어야 하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오늘 0시부터는 유럽과 미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어쨌든 2주간은 격리를 해야 합니다.

[앵커]
이 학생의 경우에는 같이 여행을 했던 어머니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거든요. 자가격리가 아무리 권고였다고 하더라도 좀 해이했던 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기는 하거든요.

[천은미]
그렇죠. 모든 국민이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고 심지어 학교도 전부 다 개학도 못하고 아무도 입학도 못 했거든요. 그만큼 국가적으로 모든 사람이 조심을 하고 있는데 유학생으로서 국가에서 검사도 해 주고 하기 때문에 거의 피해서 들어온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미국에서는 사실 어렵지 않습니까, 감염될 위험도 있고. 그렇다면 들어와서는 최소한 자가격리에 준하는 행동지침은 반드시 지켰어야 되고 만일에 정말 모르고 여행을 갔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증상이 발생한 그날 바로 그러면 검사를 받았어야겠죠. 그런데 그렇지 않고 여행을 한 거죠, 며칠 동안, 그러한 점에서는 사실 많이 아쉽고요.

만약에 이런 분이 한 분이지만 이 한 분이 수십 명을 감염시킬 수 있고 그 수십 명이 또 수백 명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언제까지 경제적 침체도 문제가 되고 학생들은 학교도 못 가고 사회생활이 완전 마비된 상태거든요. 이런 한 분, 한 분이 개인적 어려움을 조금씩 참아가면서 협조를 해야지만 이 난국을 타결할 수 있는데 이런 점에서 매우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우리 방역 당국에서는 지금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고요, 국내에서는. 또 미국에서 온 유학생처럼 해외 유입 차단도 해야 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오늘 방역 당국의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해외 유입도 막아야 하고, 어떤 브리핑 내용인지 들어보고 계속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신규 확진자 91명 중 검역 단계에서 확진된 사례는 13건, 신규 해외 유입 확진 사례는 6건이며 모두 우리 국민입니다. 현재까지 검역 단계 확진 사례와 해외 유입자로 지역사회에서 확진된 사례를 포함하면 총 309건이며 우리 국민이 90%, 외국인이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 유입자로 지역사회 확진 사례가 총 309건. 이 가운데 외국인이 10%면 31건 정도 되나 보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들어오는 사람의 거의 90%가 내국인입니다. 지금 외국이 사실 우리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많은 교민들이 귀국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귀국편을 찾는 작업들을 하고 있고 국가에서 정부에서도 전세기를 띄워서 보내는 등 교민들이 들어오고 있는데 그건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고요.

미국도 지금 한 1만 7000명 정도의 외국에 나가 있는 미국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로 이렇게 감염병이 전 세계를 휩쓸게 되면 자기 나라를 찾아가게 됩니다. 외국에 있으면 확진되면 사실 상당히 불안하거든요, 외국인들은. 그래서 거의 들어오는 사람의 많은 수가 내국인이다 보니 환자나 확진 비율도 역시 그렇게 가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까지 쭉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은 다 내국인. 외국에 있던 교민들이 공항 입국 과정에서 확진을 받는 경우들이 많죠.

[앵커]
이렇게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의료진들도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요?

[천은미]
실제로 정부 관계자분들께서 의료진들이 일하는 곳에 가서 N95 마스크를 쓰시고 한 2~3시간만 계셔보시면 얼마나 의료진들이 힘든지 아실 겁니다. 제가 오늘 오전에 안심진료를 하고 왔는데 아시지만 N95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쓰죠, 막는 걸. 김이 서려서 자판이 안 보여요.

그러면서 숨이 가쁜데 저도 약간 천식이 있거든요. 1시간 반이 지나니까 호흡이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환자는 봐야 되고... 저는 사실 편하게 보고 있는 거죠. 하지만 대구라든지 정말 진료 환자를 보시는 선생님들은 정말 어렵거든요.

자원봉사를 하시는 건데 그것이 처음에 초기에는 우리가 메르스 때는 단기에 끝날 수 있겠다,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보시다시피 이게 언제 끝날지를 모르잖아요. 치료약제도, 백신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최소한 체력을 유지하면서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범위로 되어야지만 의료진들이 지탱을 할 수 있는데 지금 외국의 입국을 안 막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잖아요. 교민들은 우리 국민이니까 받아야겠죠. 하지만 자가격리 잘 지켜야 되고... 하지만 최소한 외국은 입국을 막아주셔야 국내에서 어떻게라도 좀 해 볼 수가 있는데 그 점에 대해서 의료진들이 마지막, 정말 아주 최소한의 의견을 드리는 거예요. 최소한 외국인의 입국은 막아달라. 우리 국민들은 우리가 치료를 하겠다.

그렇지만 의료진들도 체력에 한계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상태로는 너무 힘들다. 왜냐하면 입원환자 음압실 환자를 1명 치료할 때 의사 2명에 간호사 4명이 투입됩니다. 그리고 방호복을 입고 들어가서 그분들이 식사랑 다 준비해 주죠, 청소까지. 그러면 얼마나 피곤한지를 한번 입어보시고 진찰해 보면 아세요. 그러니까 그런 걸 정부에서 의료진들은 기계가 아니거든요.

똑같은 사람이고 단지 의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하는 건데 그에 대해서 배려를 해 주시고 우리 의료진들이 더 이상 지치지 않고 정부가 우리를 이해해 주려고 하는구나, 그런 노력을 알아주려고 하는 걸 조금 도와주셨으면 정말 고맙겠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도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 학교도 안 가고 어디 행사도 안 가고 모임도 다 취소하고 있지 않습니까? 전 국민이 같이 노력하고 있으니까 그런 정책적인 면도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상당히 의료진도 많이 피곤하고 힘든 상황인 것 같아요. 정부도 사실 알고는 있습니다마는 일단 외국인 입국 금지는 아직은 아니라는 거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아직은 검토 단계에 있지 않습니다.

[앵커]
일단 정부는 다음 주부터는 우리나라로 오는 모든 항공편에 대해서 발열 검사를 37.5도가 넘으면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류재복]
예상보다 입국하는 분들 가운데 환자 확진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지금 환자가 끊이지 않고요. 지금은 대구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서 그쪽 숫자가 조금 있지만 그쪽 숫자가 빠졌다고 생각을 하면 사실은 지금 공항 검염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분들이 확진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상당히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확진자를 줄이는 방안의 하나로 어느 나라건 어느 비행기를 타건 우리나라에 오는 모든 비행기를 타기 전에는 발열 검사를 하도록 하는 겁니다. 그래서 37.5도가 넘으면 그 자리에서 탑승이 거부가 되고 바로 비행기값을 돌려주게 되는 거죠, 환불을 하게 되는 거죠. 그런 식으로 하는데 모든 외국 국적 항공기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적용을 하기로 했습니다. 시작은 30일 0시부터 하게 되고요.

실제로 우리나라도 인천공항에서 외국을 나갈 때 세 번에 걸쳐서 발열검사를 받습니다. 지금 현재도. 그러니까 국제선을 탑승하기 전에는 공항 입구에서 한 번 받고 체크인 카운터에서 한 번 받고 게이트에서 한 번 받고 이렇게 세 차례 발열검사를 받고 문제가 없을 경우에 나가게 되는 것이거든요. 발열검사를 했는데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바로 탑승보다는 검사를 받도록 이렇게 안내를 하고 있고요. 국내선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내선도 지난 24일부터 탑승객 발열 여부를 다 측정합니다. 그래서 승객이 열이 있으면 탑승을 못하게 하고 검사를 받도록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탑승 전에 만약에 한국에 와야 될 내외국인 가운데 탑승 전에 해열제를 먹고 만약에 탑승을 하려고 했을 경우에는 열이 체크업 안 되잖아요.

[천은미]
그렇죠. 그 점도 문제지만 사실은 코로나19는 감기 바이러스라서 초기에는 열이 안 납니다. 그리고 10대, 20대들은 굉장히 증상이 경미해서 호흡기 증상도 거의 없어요. 그러니까 증상이 없는 경미한 사람은 전혀 거를 수가 없고요. 발열 자체를 말씀하셨는데 해열제를 먹으면 그 순간에 열이 안 나기 때문에 그리고 발열을 한다는 건 굉장히 병이 활성화된 단계예요. 그 정도가 되면 환자들이 본인이 병에 걸린 걸 이미 알기 때문에, 다른 조치를 취하기 때문에 사실 객관적으로 어떤 검역에서 거르는 건 발열만 가지고 하는 건 큰 효과가 없습니다.

[앵커]
발열 체크로만은 효과적인 대책이 될 수는 없다고 보고 계신 것 같아요.

[앵커]
다음은 저희가 여러 차례 이런 내용을 전해 드리기도 했는데요. 재발한 사례가 또 발생을 했다고요?

[류재복]
이번에는 또 완치를 다 해서 퇴원까지 했는데 또 재발을 했습니다. 지난 22일에 23살 여성이 이분은 요양병원 작업치료사인데요. 완치가 돼서 퇴원을 했습니다. 퇴원을 했는데 한 사흘 만에 또다시 호흡기증상이 나와서 검사를 해 봤더니 27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죠. 이 여성은 지난달 27일에 여동생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아서 병원에서 치료를 꽤 길게 받았습니다. 한 달 가까이 받았는데요. 아직까지 특별한 원인이나 이런 재발이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쨌든 완치 뒤 재발된 사례,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천은미 교수님, 완치 뒤 재발된 사례가 전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이게 처음이 아니거든요. 어떻게 봐야 돼요?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약간 남아 있는 게 다시 활성화됐다, 이렇게 이야기도 하시던데.

[천은미]
완치의 기준을 상기도에서 코를 통한 검사를 가지고 PCR 검사를 가지고 완치를 하죠. 그런데 사실 증상이 호전되면 상기도에서 검출이 안 돼요, 많은 경우. 그래서 몸에 남아 있고 연구해 보면 대변이나 그런 데서 한 5주 가까이 나와요, 검체가. 그렇기 때문에 이분 같은 경우도 상기도에서만 안 나온 거였죠.

그러니까 몸에 분명히 남아 있었을 것이고 그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재발된 경우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몸에 있던 게 나타난 거죠. 그래서 이런 경우는 앞으로도 종종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만일에 완치가 됐다고 격리가 해제되거나 퇴원을 하시더라도 항상 관찰을 하실 필요는 분명히 있습니다.

[앵커]
재발이 되면 또 2차, 3차 감염이 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천은미]
그렇죠. 타인에게 분명히 감염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 되죠. 그러니까 지금은 모든 국민이개인위생을 지키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고요. 국가적으로는 빨리 치료약제를 재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한 번 걸리면 면역력이 생기기 때문에 다시 걸리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일반적이지 않습니까?

[천은미]
그렇죠. 만일에 그분이 완치가 됐다면 걸릴 확률은 거의 없죠. 그게 변종이 새로 생겨서 걸리지 않는 한은 걸릴 염려는 대부분 없습니다.

[앵커]
그러면 몸 안에 남아 있다가 그게 다시 한 번 발현이 된 것이다.

[앵커]
그러면 완벽한 치료가 안 된 거네요?

[천은미]
보통은 2주 만에 바이러스가 잘 없어지지는 않고요. 아까 5주 이상 간다고 돼 있기 때문에 우리들이 만일에 퇴원을 한다, 내가 완치를 받았다 하더라도 그걸 그대로 100%로 생각하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 해외 유입 차단과 관련해서 지금 중국이 굉장히 강력한 조치를 내놨어요. 내일부터 사실상 외국인에 대한 입국을 금지한 것 아닙니까?

[류재복]
그렇습니다. 그리고 준비할 시간도 주지 않았죠. 어젯밤에 발표를 하고 내일 0시부터 시행을 하니까요. 사실상 다른 준비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비자받은 사람도 다 못 들어갑니다.

[앵커]
그러니까 0시 이전에 받았던 비자로는 못 들어가는 거죠?

[류재복]
비자라는 게 미리 받아서 들어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비자 효력이 다 없어지는 거죠. 그러니까 특별한 경우, 외교나 공무 이런 거. 아니면 국제 승무원이나 선원 이런 사람들이 받은 비자는 들어갈 수는 있는데요. 그 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비즈니스나 여행, 이런 비자들은 전혀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경제 업무를 본다거나 학술활동 같은 걸 하기 위해서 들어간다면 비자를 새로 신청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새로 받아야 되는 거죠. 중국의 비자 발급은 까다롭기로 아주 유명하지 않습니까? 사실상은 외국인은 들어가기가 어렵다, 이렇게 될 수 있는 것이죠.

[앵커]
이렇게 기습적으로 발표를 하게 되면 유학생이라든가 교민들의 입장에서는 조금 황당할 수밖에 없을 것 같거든요.

[류재복]
지금 사실상 중국에 있는 유학생들은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워낙 중국이 처음에 위험한 곳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일단 나왔던 사람들은 아직까지 못 들어가고 있고요. 그런 상태고. 교민들도 사실 자가격리된 경우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일단 그나마도 모국을 왔다갔다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분들이, 나왔던 분들이 자신의 일터나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기는 굉장히 어려워진 것이죠, 당분간은. 물론 중국 정부는 한시적인 조치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이게 사실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것이죠.

[앵커]
중국이 아주 강력한 조치를 내놨어요. G20 정상회의에서 사실 국제협력을 강조했고요. 그리고 비즈니스가 있는 경우에는 서로 왕래를 허용하자, 이렇게 얘기했었는데 그냥 G20 회의 끝나자마자 바로 조치를 발표했어요.

[류재복]
지금은 사실 그런 걸 고려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이번 주 초에 개학을 하자마자 지금 집단감염이 일어났다고 하죠. 그래서 우리나라도 개학 시기를 미뤄놓은 상황인데 정부도 지금 싱가포르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류재복]
그러니까 싱가포르가 지난 23일에, 며칠 전이죠, 이번 주 초죠. 그때 개학을 했습니다. 그런데 개학을 했을 때 어떤 논리를 했냐 하면 성인보다는 어린이가 덜 감염된다. 그리고 또 하나는 어른과 집에서 있는 것보다 친구들과 생활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 이런 논리를 내세워서 개학을 한 것이죠. 우리 입장에서 보면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어쨌든 개학을 했는데 바로 그날부터 공립유치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19명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원아 감염은 없었고요. 원장, 교사, 직원 15명 그리고 원장의 가족 4명. 이렇게 감염은 됐는데 어쨌든 감염된 장소가 공립유치원이었죠. 그래서 다시 개학이 무효화가 됐는데요. 우리가 그런 부분들을 지켜봐야 됩니다.

그래서 개학을 4월 6일에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예상으로는 단 한 곳에서 확진자가 나온다면 사실은 다시 학교 문을 여는 건 어렵거든요. 그렇게 되면 원격수업을 한다는데 원격수업도 제가 몇 차례 말씀드렸지만 현재 상당히 준비가 덜 된 상황이기 때문에 혼란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개학 문제는 조금 더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고 아까 교수님께서 현장을 많이 와보셨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교육부에서도 지금 학교 현장에 가서 한번 지금 상황을 보는 것이 어떤가. 왜냐하면 학교 현장에 계신 분들은 지금 굉장히 힘들어하시거든요.

[앵커]
천은미 교수님, 일단 개학에 신중하는 게 좋겠다는 게 류재복 해설위원의 생각인데요. 싱가포르 사례를 보니까 어떻습니까?

[천은미]
지금 사실은 개학을 하는 건 굉장히 어렵습니다. 우선 저는 개인적으로 치료약제가 개발이 된 다음에 개학을 해야 된다는 게 맞고요. 지금 온라인 체제를 하신다는데 온라인을 하시게 되면 전혀 준비가 안 된 상황이에요. 그러면 개학을 최소한 더 연장을 해서 준비를 한 다음에 하셔야 되고. 온라인 교육이라는 게 대학이나 그런 경우에 할 수가 있겠지만 초중고에서는 사실 해 본 적도 없고 아이들이 하루종일 컴퓨터 화면 앞에서 공부하는 건 거의 어렵거든요. 그리고 어떤 토론수업도 할 수 없을뿐더러 과제물이나 시험도 볼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온라인수업이라고 하는 건 지금 한 두 달 정도 남았는데, 방학 때까지요. 그때는 사실 보충수업 개념으로 저는 온라인 교육을 했으면 좋겠고요.

어차피 지금 초중고대학이 아무도 입학식을 못 했어요. 입학도 못한 상태에서 온라인교육을 한다는 것 자체도 조금 문제가 있어서 어차피 이 상황이 한두 달에 끝날 것 같지가 않아요. 그래서 최소한 치료약제 개발할 때까지 7~8월이 갈 때까지는 온라인수업을 보충으로 하고 9월 개학을 진지하게 지금부터 검토해 보는 것이 좋다. 분명히 4월 6일에 개학을 하시면 1~2주 지나면서 지금 해외 유입에 의해서 분명히 지역사회 감염이 깔리고 있거든요. 아이들, 분명히 감염됩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말씀드렸듯이 증상이 경미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분명히 감염이 돼요. 그러면서 가정으로 가서 2차 감염, 사회로 3차 감염이 될 겁니다. 그러면 걷잡을 수 없고 이탈리아, 미국과 똑같이 저희도 갈 수가 있어요. 그러면 의료진들, 도저히 준비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진지하게 정말 개학을 언제 할 것인지, 고민을 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정부도 지금 일단 다음 주 초쯤에 결정을 한다고 하는데 아직 개학을 4월 6일에 하겠다고 발표한 건 아니니까요. 정부도 신중하게 결정하겠죠.

[류재복]
온라인 수업 발표가 갑작스럽게 나왔거든요. 그런데 제가 몇몇 현장에 계신 분들에게 연락을 받기로는 현장에서는 발표하는 순간까지도 그 온라인 수업 자체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학교 현장에서는 온라인 수업 자체가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있고 이 온라인 수업이라는 게 사실은 지금까지 아주 제한적으로 시험적으로 해 왔던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전 초중고 동시에 하겠다? 이 문제는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컴퓨터 사정이라는 것이 전국이 균일하지도 않고요. 수업의 방식이나 이런 것도 다 다릅니다. 그리고 학생들 수준 또 선생님들의 수준 다 다른데 이것을 인터넷으로 바로 하겠다? 이건 제가 볼 때는 상당히 무리가 있는 것이죠.

[천은미]
저도 온라인을 했죠. 3월부터. 서버가 안 올라가요. 제가 로딩을 시키면 이게 돌아가지 않아요. 그 몇 명 안 되는 교수가 올리는데도 이게 안 되거든요.

[앵커]
서버를 충분히 확충을 해야 다 올라가서 볼 수가 있죠.

[천은미]
그렇죠. 그런데 일반 전체 전국을 한다는 건 그건 아마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개학을 한 이후에 일단 개학을 해놓고 확진자가 혹시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을 하면 문을 닫는 그런 경우도 검토를 하고 있다고 하거든요.

[천은미]
그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거죠. 왜냐하면 확진자가 나와서 문을 닫으면 전국의 모든 어머니들이 학교를 안 보낼 겁니다. 우선 저부터 못 보내거든요. 그건 목숨을 걸고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무리한 것보다는 조금 더 준비를 철저히 하시고 심사숙고하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주 초쯤에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죠.

[앵커]
그렇습니다.

[앵커]
그리고 지금 일본이 또 비상이에요. 일본 같은 경우 그동안 도쿄올림픽 때문에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이런 지적들이 많았는데 이게 실제로 1년 연기된 뒤에 지금 도쿄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요?

[류재복]
47명 정도가 나왔는데 급증이라고 하면 저희가 듣기로는 조금 이상하죠. 47명이 뭘 많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일본의 코로나19 검사 수가 우리나라의 20분의 1입니다. 우리는 지금 한 35만이 넘죠. 일본은 아직 2만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검사 자체를 안 하는 거죠. 방식 자체가 그렇습니다. 일본에서는 내가 검사를 받고 싶다, 내가 증상이 있었다 할 때 병원을 가지 않습니다. 일단 상담원하고 전화를 해야 됩니다. 상담원이 당신이 의사와 만나도 좋다는 얘기를 하면 그때 의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사도 봤을 때 검사가 필요 있다고 인정을 하면 검사를 그때 받을 수 있는데 일본 방역 당국의 논리는 뭐냐 하면 일본은 지금 병상이나 이런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자기들이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병상 자체도 특수병실 같은 게 200개 정도밖에 안 되고요. 방호복이나 이런 장비도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일본 방역 당국의 논리는 아무나 검사해 주지 말아라. 그래서 환자가 늘어나면 감당할 수가 없다. 그러니까 검사를 하지 말아야 된다는 얘기거든요.

[앵커]
이해를 못하겠는데 천 교수님, 이런 방역 조치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겁니까?

[천은미]
안 되죠. 안 그래도 일본이 사실은 의학이 발달한 나라거든요, 의학적으로는요. 그런데 지금 이런 식으로 검사를 잘 안 하고 국민들한테 확진자 수를 감추는 것 자체가 조금 저로서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올림픽은 이미 연기가 됐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미국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본도 비상인데요. 어떻게 확진자가 나오는지 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님 그리고 류재복 해설위원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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