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 설치..."엄정 대응"

경찰,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 설치..."엄정 대응"

2020.03.24.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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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박사방 등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박사방' 운영자 신상공개 관련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국민 우려와 분노에 공감한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민 청장은 박사방의 공범뿐만 아니라 영상을 유포한 회원 등 참여자 전원을 철저하게 수사하고, 추가 신상공개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을 본부장으로, 수사 실무와 피해자 보호를 담당할 다수의 부서로 구성됩니다.

경찰은 우선 6월 말까지 예정된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 특별단속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전국의 사이버성폭력 전담수사팀 인력을 늘릴 계획입니다.

또 미국 연방수사국 FBI와 영국 국가범죄수사청 NCA 등 외국 수사기관은 물론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과의 국제 공조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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