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94 마스크 포장 뜯어보니 '종이행주'...일당 검거

KF94 마스크 포장 뜯어보니 '종이행주'...일당 검거

2020.03.24.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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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행주를 마스크로 속여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사기와 약사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구속하고 공범 9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3월 초부터 미리 만들어놓은 KF94 마스크 포장지에 종이행주 3장을 넣는 수법으로 가짜 마스크 98,400장을 제작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를 정상 마스크인 것처럼 속여 유통업자에게 1억3천만 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친구나 지인 사이로, 빚을 갚고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마스크 포장지 8만 장, 인쇄 동판 6개를 압수해 폐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를 피하려면 마스크를 공적 판매처에서 구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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