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폐렴 사망 17세 소년...'사이토카인 폭풍'?

급성 폐렴 사망 17세 소년...'사이토카인 폭풍'?

2020.03.19. 오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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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설대우 중앙대학교 약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첫 번째 패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설대우 중앙대학교 약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급성 폐렴으로 사망한 17살 고등학생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사망 원인이 최종적으로는 코로나19와는 관련이 없다, 이렇게 났습니다. 어떻게 이 판단에 대해서 보십니까?

[설대우]
사망 이후에 코로나19가 감염된 건가 아닌가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최종적으로 몇몇 기관에서 교차검증을 했습니다. 이때 교차검증에서 모두 다 음성으로 판정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확실히 감염은 안 됐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러 차례 검사를 했잖아요. 그런데 마지막 검사에서 양성 소견이 나왔는데 이것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될까요?

[설대우]
이런 경우가 위양성, 그러니까 양성이 나오면 안 되는 거짓양성이 나왔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은 검사하는 기관에서 오염이 됐다거나 아니면 검사하는 과정에서의 어떤 잘못 이런 것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 진단 키트는 양성이면 양성, 또는 음성이면 음성 또는 위양성이면 위양성, 이런 것들을 모두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디자인된 그런 키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실히 꼼꼼하게 들여다보면 이것이 정말 양성인지 아닌지가 판단이 가능하도록 돼 있는 것이거든요. 아마 그런 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내린 결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방역당국 같은 경우에도 실험실에 오염이 있을 수도 있다, 또는 기술적인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 이렇게 의심을 하고 있는데요. 관련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마지막으로 검사했던 병원이 영남대병원인데 지금 병원 측은 매뉴얼대로 엄격히 검사를 했기 때문에 오염이나 기술적인 오류는 있을 수 없다라는 입장이거든요. 그런데 방역당국은 이렇게 기술적인 오류나 실험실 오염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판단하는 배경은 뭘까요?

[설대우]
충분히 실험실 오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PCR 증폭기술이라고 하는 것은 한 개만 있어도 약 10억에서 1조 정도까지 증폭을 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미세하게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 정도의 오염만 있어도 충분히 증폭이 가능해서 위양성, 거짓 양성을 보여줄 수가 있어요. 거기에다가 보통 원심분리라고 하는 작용을 거쳐서 샘플을 준비를 하게 되는데 이때 원심분리를 할 때 다양한 샘플을 동시에 원심분리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거기에서 교차 오염이 있을 수도 있고 또는 원심분리기 내에 그 공기 중에도 일부 오염물질이 남아 있다가 오염을 시켜서 증폭을 하게 되면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10억에서부터 1조 정도까지 증폭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위양성, 그러니까 거짓 양성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실제로 바이러스 시료, 그러니까 시료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양성이 나왔다고 하는 것은 무언가 시료를 준비하는 과정 중에서 오염에 의해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이렇게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그래서 오히려 당국이 말하는 것이 훨씬 신뢰성이 있다, 이렇게 제 개인적으로는 판단이 됩니다.

[앵커]
이렇게 오류가 있을 수 있는데 이게 진단검사의 신뢰성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관심이 가는데 이게 영남대병원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잖아요. 다른 병원도 챙겨봐야 할 것 같은데요.

[설대우]
그런데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것은 말씀하신 대로 영남대만의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런데 키트가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냐면 그런 것들을 다 확인하도록 키트가 되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만일에 양성이다, 그러면 지금 이 17세 소년처럼 10여 번을 했는데 다 음성이었다가 한 번 양성 이렇게 되기가 사실상 어렵거든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키트는 이런 모든 것을 다 감안해서 디자인이 되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양성이면 양성, 음성이면 음성, 또는 위양성이면 위양성, 위음성이면 위음성 이런 것을 다 판단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보면 심지어는 이것이 정말 제대로 된 실험인지 아니면 일부 오염에 의한 것인지는 결과를 보면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다른 곳에서도 문제는 있을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보면 충분히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확대를 해서 다른 곳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가 생겼을 거다, 이렇게 보기는 좀 곤란한 측면이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고등학생의 사인이 정확하게 뭔가라는 것도 궁금증으로 남아 있는데요. 지금 기저질환이 없었던 고교생이 발열 6일 만에 숨졌단 말이죠. 코로나19로 인한 게 사인이 아니라면 어떤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설대우]
일단은 코로나19에 의한 사인은 아닌 것으로 거의 명백해 보이기는 합니다. 아마 부검을 하게 되면 확실할 것 같은데 지금 우리가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은 폐렴인 것은 확실해요. 폐렴 소견도 있었고 여러 가지 정황으로 폐렴이라고 하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은 여러 종류가 있거든요. 다른 바이러스일 수도 있고, 또는 세균일 수도 있고 또 코로나19일 수도 있는데 코로나19는 일단 아니라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세균이거나 아니면 다른 바이러스거나 아니면 또는 어떤 다른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원인에 의해서 폐렴이 급격히 악화해서 . 또 폐렴은 나이에 상관없이 상당히 위험한 질환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환자는 이유는 모르는데 폐렴이 급격히 악화되어서 아마 순식간에 어려운 상태에 도달한 게 아닌가 이렇게 평가가 됩니다.

[앵커]
이렇게 갑작스럽게 상황이 나빠진 이유로 사이토카인 폭풍이라는 현상 얘기가 나오던데 이게 정확히 어떤 건가요?

[설대우]
지금 사이토카인 폭풍과 관련해서는 초기에도 일부 전문가들조차도 이것을 잘못 설명한 경우가 굉장히 많아서 제가 좀 우려하거나 아니면 심지어는 약간 가짜 정보같이 흘러다니는 경우도 있었는데 제가 이 시간을 통해서 자세히 설명 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사이토카인 폭풍이라는 것은 일종의 면역반응입니다. 그러니까 코로나19를 가지고 먼저 말씀을 드려보죠. 코로나19가 우리 몸에 침입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이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침입했다 이래서 반응을 하게 됩니다. 반응을 하게 되는데 우리 몸의 면역반응이 충분할 때는 바이러스를 죽여서 없애버릴 수가 있어요. 그러면 스스로 완치가 되는 거죠.

그런데 바이러스가 많아지지 않습니까? 바이러스가 계속 우리 면역기능을 이기면서 바이러스가 많아지게 되면 우리 몸이 계속 바이러스에 반응을 하게 돼요. 반응을 하다 보면 과다 반응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과다 반응을 하기 위해서 나타나는 현상 중의 하나가 사이토카인이라고 하는 면역물질을 과다 분비를 하게 되는데 이 과다 면역물질이 장기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그래서 다발성 장기손상이라고 하는 것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때 다발성 장기손상이 일어나더라도 치료가 되면 괜찮은데 여기서 더 진행이 되면 장기가 부전에 빠지면서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죠. 대표적인 게 패혈증이라고 볼 수 있는데 패혈증인 경우에 우리 몸에 세균이 침입하고 나서 세균이 계속 자라게 되면 몸에서 계속 반응을 하는데 세균이 그대로 계속 남아있게 될 경우에는 방금 말씀드린 대로 사이토카인 폭풍이나 이렇게 해서 다발성 장기손상에 빠질 수가 있어요.

다른 하나는 바이러스가 적은데도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날 수 있어요. 이게 문제가 되는 거죠. 그러면 바이러스가 많을 때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나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그러면 바이러스 양이 적은데도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날 수 있거든요. 이건 설명이 안 되지 않습니까?

이건 왜 그러냐 하면 쉽게 말씀드리면 많은 사람들이 복숭아에 대한 알레르기는 없지만 일부의 사람들에게는 복숭아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왜 복숭아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지는 몰라요. 그런데 그 사람들은 복숭아에 대해서 과다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바이러스의 양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그 바이러스 적은 것에 대해서도 굉장히 과다반응을 해서 사이토카인이 많아지고 이것에 의해서 어려운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분들은 굉장히 예외적으로 있는 거예요. 일반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굉장히 예외적으로 있는데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는 몰라요.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복숭아에 대부분 분들은 아무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데 마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매우 적은 분들이 있는 것처럼 바이러스 양은 적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과다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초기에 이런 경우가 있었어요. 젊은 사람들이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켜서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이것은 전혀 잘못된 이야기예요. 무슨 말이냐면 젊기 때문에 면역반응을 과다하게 할 수는 있는데 이것은 오히려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데 좋은데 다만 일부의 분들, 방금 복숭아 얘기를 드렸던 것처럼 일부의 분들만 과다 반응을 일으켜서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다 면역반응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점에 있어서는 오해를 굳이 하실 필요는 없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 17살 소년 같은 경우에도 사이토카인 폭풍 때문에 숨졌다, 이렇게 말하기에는 어렵겠군요?

[설대우]
그렇지 않습니다. 이 17세 소년이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해서 사망했을 가능성은 굉장히 높습니다. 원인은 뭔지 모르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것은 아닌데 어떤 다른 원인에 의해서 생긴 것에 대해서 과다 반응을 해서 이때 과다 반응을 할 때 우리가 원인을 모르는데 그 원인이 계속 과다로 남아 있어서 과다 반응을 한 것인지 아니면 과다로 남아 있지 않은데 과다로 반응을 했는지는 몰라요.

그런데 다발성 장기손상의 거의 1차적인 원인은 사이토카인 폭풍이거든요. 그러니까 이 17세 소년에 있어서도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하는데요. 그런데 그 원인이 뭔지는 잘 모르고 있고 적어도 코로나19는 아니다, 이것은 확실해보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소년의 유족이 굉장히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데 처음에 열이 39도, 40도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게 아니다라면서 약만 주고 돌려보냈다는 거예요. 유족 입장에서는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초기의 대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설대우]
초기 대응은 양측이 다 이해는 됩니다. 왜냐하면 부모 입장에서는 고열을 앓고 코로나19로 의심된다고 하는 정황은 있기 때문에 계속 진료를 요청했던 것 같고 병원 입장에서는 계속 검사를 했는데도 코로나19는 아니니까 아마 병원 오염도 의심이 되고 또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워낙 지금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이렇기 때문에 소홀히 대한 측면은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은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이 좀 더 집중치료를 했다고 하면, 코로나19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냥 일반 폐렴이라고 하더라도 좀 더 집중치료를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은 좀 남는 대목이라고 하겠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사례가 또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어떤 부분을 바꿔야 될까요?

[설대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하게 만일에 그래서 우리가 국민안심병원 같은 게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병원에서는 계속 만일 코로나19 환자일 경우에 병원 오염이 계속 걱정이 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또 부모님 입장에서는 충분한 의료 서비스를 받아서 사망에 이르지 않는 그런 거에 관심이 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병원 입장에서는 만일에 코로나19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환자가 상당히 중한 상태에 있다, 그러면 코로나19 아닌 상태에서도 집중치료를 하면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어려움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데 너무 코로나19에만 매몰되다 보니까 오히려 평소 같으면 이런 희생이 나오지 않았을 것 같은데 지금 전 의료진이 코로나19에만 너무 집중하다 보니까 거기에 너무 경도된 나머지 이런 희생이 나온 게 아닌가 그런 안타까움이 있다고 보겠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사태에 이런 안타까운 희생을 하는 여러 환자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이 17살 소년한테는 삼가 조의를 표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20대, 30대, 40대 젊은 층도 코로나19로 인해서 병원에 입원할 만큼 심각하게 이 병을 앓을 수 있다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접 들어보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동안 젊은 층은 경증을 앓는다, 그래서 무증상도 있다, 이렇게 했었는데 이번 연구 결과 같은 경우에는 또 그걸 뒤집는 이야기예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설대우]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닌데요. 왜냐하면 중국의 경우에도 보면 우리가 처음에 코로나19를 전 세계에 알렸던 의사분이 리원량과 동료들이 있습니다. 이 리원량이라고 하는 의사분이 35세세요. 그런데 결국은 동료들과 같이 사망을 하게 되거든요. 여기서 보는 것처럼 젊은이라고 해도 이 바이러스가 가리지를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 바이러스는 어린이냐, 젊은이냐 아니냐를 가 리지 않고 일단 감염을 시키게 됩니다. 감염은 시키게 되는데 결과는 좀 다를 수 있어요. 어린 애나 젊은 분들은 비교적 경증을 앓고 노인이나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좀 더 중증을 앓고, 또는 면역이 강한 분들은 경증을 앓고의 차이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뭐냐 하면 빨리 확진되고 빨리 치료에 돌입하게 되면 연령에 상관없이 좋은 결과를 내지만 그러지 않고 치료 시기를 놓친다고 하면 폐렴이 진행이 되면서 젊은 분들도 사망에 이를 수가 있거든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리원량이라고 하는 의사분이 본인이 의사로서 나는 코로나19 같다. 그런데 계속 확진이 늦어지면서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젊은이라고 해도 결국 확진이 늦어지고 치료에 늦게 돌입하게 되면 어려워질 수 있는 것이거든요. 또 특히 노인분들이나 기저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확진이 늦어질 경우에는 굉장히 위험할 수가 있습니다.

심지어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에도 확진이 늦어져서 폐렴으로 진행하게 되면 그때는 위험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분명한 것은 바이러스는 연령을 가리지 않는다. 다만 더 중요한 것은 빨리 확진되고 조기에 치료에 돌입해야 된다. 그래야 중증으로 빠지지 않는다. 이것은 거의 명확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교수님, 그리고 저희가 마지막으로 이 내용 짚어볼게요. 중국의 감염병 권위자인 중난산 원사가 9월쯤에는 코로나19의 백신이 접종이 가능할 거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이게 실제로 가능한 얘기입니까?

[설대우]
지금 미국은 일단 사람을 대상으로 한 백신 임상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워낙 다급하기 때문에 많은 단계를 뛰어넘었어요. 원래는 동물에서도 테스트해서 동물에게서도 안전성이 보이고 이래야 사람에게 쓸 수 있는 건데 그 단계를 다 뛰어넘고 바로 사람에게 그냥 테스트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중국에서도 원래 과정에 의하면 동물에게 테스트도 해보고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사람에게 테스트할 수 있는데 미국의 결과를 따라서 아마 중국에서도 미국처럼 동물 실험을 다 뛰어넘고 바로 사람에게 접종을 한다고 하면 지금 중국 당국에서 얘기하고 있는 그런 과정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평가가 됩니다.

[앵커]
빨리 백신이 나오기를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설대우 중앙대학교 약대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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