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시외버스에서 불...화재 잇따라

도로 위 시외버스에서 불...화재 잇따라

2020.03.18. 오전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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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청양군의 도로를 달리던 시외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서울 성수동의 세탁소에서는 기계를 철거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쳤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시외버스 화재로 3명 대피…"엔진 과열 추정"

어두운 도로 한편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시외버스가 타고 있는 겁니다.

[버스 화재 목격자 : 이게 공주에서 청양 오는 방향이거든요? 경찰도 있고, 차들도 버스 뒤에 밀려있고 하길래 차를 멀리에 대고 차를 세웠죠.]

불은 20분 만에 꺼졌고, 버스에 타고 있던 기사와 승객 등 3명은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버스 엔진이 과열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세탁소 기계 철거작업 중 화재…2명 다쳐

골목에서 소방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불이 난 곳은 세탁소.

세탁기계를 철거하다 튄 불꽃이 휘발성 세제에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철거 작업을 하던 46살 남성 등 2명이 다쳤고, 소방서 추산 2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 음식점 주방에서 불…30여 명 대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음식점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기름으로 음식을 조리하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연기가 심하게 나 손님과 종업원 등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 야산에서 승용차 불…운전자 숨져

경남 거창군 고제면 야산에서는 경차가 불에 탔습니다.

차 안에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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