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114명 늘어...'구로 콜센터' 관련 환자 증가

코로나19 환자 114명 늘어...'구로 콜센터' 관련 환자 증가

2020.03.12.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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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추가 확진 114명…누적 환자 7,869명
사망자 6명 추가…총 66명으로 늘어
환자 45명 격리 해제…완치 환자 333명
어제 수도권 환자 22명 발생…전날보다 44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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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어제 하루 114명이 새로 발생해 총 확진자 수는 7,8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는 수도권은 서울과 경기에서만 22명이 나왔고, 인천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어제 이탈리아와 이란에 이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5개 나라에 대해서도 오는 15일부터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오진 기자!

어제 확진자가 2백 명대에서 다시 백 명 대로 줄었군요?

[기자]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114명입니다.

전날 80명에 육박했던 수도권 지역 환자는 어제는 20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누적 환자 수는 7,869명이 됐습니다.

사망자 수는 전날과 같은 6명이 발생해 모두 6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치료가 끝나 격리 해제된 환자는 45명으로,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이 333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전날보다는 많이 줄었는데요, 수도권 환자 현황부터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새로 발생한 환자는 22명입니다.

전날보다 44명 줄었는데요, 인천에는 신규 환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서울은 전날보다 33명 감소한 19명으로 집계 됐는데, 누적 환자도 2백 명을 넘었습니다.

구로 콜센터 관련 환자가 대부분인데, 확진자의 가족과 친지들로 퍼지는 2, 3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대구와 경북 지역은 80여 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전날 131명이었던 대구는 다시 두자릿수로 내려가, 어제 73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누적 환자는 5,867명이 됐습니다.

경북은 8명 증가해 1,143명입니다.

정부청사 공무원들의 확진이 잇따르고 있는 세종시에서도 5명이 추가됐습니다.

대전과 충남은 각각 2명, 부산과 경남에서는 1명씩 새로운 환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어제 이탈리아와 이란에 이어 프랑스, 독일 등 유럽 5개 나라도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고요?

[기자]
오는 15일 0시부터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 5개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여행객은 강화된 검역 절차를 받아야 합니다.

지난 1주일간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등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코로나19 재유입을 우려해 방역 당국이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또 유럽에서 출발한 뒤 14일 내 두바이와 모스크바 등을 경유해 우리나라로 입국한 사람도 특별입국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해당국에서 오는 입국자는 1대1로 발열 검사를 받고 건강상태 질문서를 낸 뒤 건강 상태를 모바일로 보고하는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도 설치해야 합니다.

앞서 정부는 이탈리아와 이란을 '검역 관리지역'으로, 중국과 홍콩, 마카오는 '오염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곳을 거쳐 우리나라로 오는 여행객은 특별입국절차를 밟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권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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