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먹통'...약국 판매 차질

속보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먹통'...약국 판매 차질

2020.03.11.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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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다운’…제보 잇따라
약국들 "아침 9시부터 로그인 안 돼…마스크 판매 차질"
"우체국에서도 마스크 판매 시작하면서 접속량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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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약국과 우체국 등을 통해 마스크 공적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 이력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먹통이 됐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당장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기다렸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현재 어떤 상황인 겁니까?

[기자]
약국에서 사용하는 마스크 판매 이력 입력 시스템에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일부 다운됐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9시쯤부터 1시간 가량 로그인이 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마스크 판매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약처방을 위한 시스템 자체는 가동되고 있고,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만 다운됐습니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기다리던 시민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역과 약국 상황에 따라 다시 작동되는 곳도 있는데 아직 시스템은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오늘부터 우체국에서도 마스크 판매를 시작하는데요.

우체국도 약국과 같은 시스템을 이용합니다.

정부는 접속 폭주 등 영향을 미리 감안해 서버를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체국 직원들이 각자 로그인하면서 일시적으로 서버가 다운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일단, 수기로 판매이력을 남기고 이후 시스템이 복구된 다음 입력하라고 약국과 우체국에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당장 오늘 중복구매를 막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는데요.

게다가 약국을 찾은 소비자들의 항의도 잇따르고 있어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일단 서버를 복구하고 있다며 우체국마다 한 명씩만 접속해 접속량을 낮추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가로 내용이 나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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