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콜센터 28명 확진...서울 집단감염 최대 규모

서울 구로구 콜센터 28명 확진...서울 집단감염 최대 규모

2020.03.10. 오전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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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콜센터 28명 확진...서울 집단감염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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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의 보험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서울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구로구 리더스 코리아빌딩의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 발생했고, 확진자 가족 1명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 콜센터에서는 지난 8일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어제(9일) 하루에만 2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콜센터 확진자의 거주지를 보면 서울에서는 구로구 7명, 양천구 2명, 노원구와 은평구 각각 1명이고, 은평구 확진자의 남편도 확진됐습니다.

또 인천광역시 11명, 경기도 안양시 4명, 광명시 2명입니다.

이 건물에는 웨딩홀과 산후조리원 등 다중 이용 시설이 입주해 있습니다.

구로구는 곧바로 빌딩 전 층을 소독하고 사무실 공간이 있는 1층부터 12층까지 전면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나머지 직원과 교육생 등 153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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