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대구시민 코로나19 양성률 9~10%...안심 못 해"

"일반 대구시민 코로나19 양성률 9~10%...안심 못 해"

2020.03.07. 오후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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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구 지역 확진 환자 점차 안정화 추세"
"일반 시민 코로나19 양성률 높아 안심할 수 없어"
"확진자 많은 지역적 영향으로 일반 시민 양성률 높아"
"추가적인 2·3차 감염 가능성 염두, 연결고리 찾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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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안정화 추세지만, 일반 시민의 양성률은 높은 편이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신천지 신도를 제외한 대구 시민들의 양성률이 9∼10%에 달해 당분간 이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지역 확진 환자는 점차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대구 신천지 신도 90% 이상이 받는 등 고위험집단의 진단검사가 거의 완료된 점을 이런 판단의 근거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일반 시민의 코로나19 양성률은 높은 편이어서 결코 안심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대책본부 제1 총괄조정관 : 일반 (대구) 시민들의 진단검사 양성률은 9∼10% 수준으로 아직은 안심할 상황은 아니며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향후 몇 주간 대구 시민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집중하며….]

일반 시민의 양성률이 높은 이유로는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적 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대책본부 제1 총괄조정관 : 신천지를 중심으로 한 특정한 감염을 확산시켰던 요인의 지역적 영향이 적지는 않았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추가적인 2, 3차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 연결고리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구시의 향후 상황에 대해서는 섣부른 전망은 어렵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질 대구 시민들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여부가 판가름 날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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