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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도 안되는 '긴급돌봄' 학부모는 막막하다.
Posted : 2020-03-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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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학이 3주 연기되면서 맞벌이 부부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긴급돌봄 교실에 보내자니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고 급식도 나오지 않아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개학 연기로 긴급돌봄 교실만 열리는 학교 정문 앞에서 하나둘씩 등교하는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발열 검사를 받습니다.

아이를 들여보내는 부모는 맘이 편치 않아 보입니다.

올해 입학식도 하지 않은 아이를 긴급 돌봄 교실에 맡기는 맞벌이 아빠는 친구도 없이 덩그러니 앉아있을 아이 걱정이 태산입니다.

['긴급 돌봄 교실' 신청 학부모 : 자기 혼자 1학년이고 나오는 애들이 10명 정도 되더라고요. 고학년 애들. 거기서 초등학교 1학년 처음 입학한 애를 혼자 보내 놓으려니까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돌봄 교실 안은 썰렁합니다.

아이들은 가급적 접촉을 피하기 위해 서로 멀찍이 떨어져 앉아 있습니다.

공용으로 사용하는 놀이기구나 책은 만질 수 없습니다.

길게는 하루 8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에게 교실이 갑갑해 보입니다.

특히 돌봄교실은 급식을 제공하지 않아 학부모가 느끼는 부담은 이만저만 아닙니다.

따로 도시락을 가져다 주거나 일찍 아이를 데려와야 합니다.

그렇다고 돌봄교실이 코로나19 안전지대도 아닙니다.

불안한 일부 학부모들은 긴급 돌봄을 신청해 놓고도 아이를 보내지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출석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만 8세 이하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을 위해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할 때까지 최대 10일 자녀돌봄 휴가를 사용 가능하도록 하고, 최대 5일 50만 원까지 자녀돌봄 비용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맡겨도 불안하고 보내지 않아도 걱정인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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