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년교도소 수용자 2명 추가 확진...교정시설 감염 '비상'

김천소년교도소 수용자 2명 추가 확진...교정시설 감염 '비상'

2020.03.02. 오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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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정시설 수용자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경북 김천소년교도소에서 추가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법무부는 김천소년교도소에서 44살 남성과 50살 남성 등 재소자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첫 확진자와 같은 거실을 사용했던 3명 가운데 2명으로 고열과 기침 등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나머지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추가 확진된 2명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중증환자 우선 입원 방침에 따라 구속집행정지는 신청하지 않았고, 사용하지 않는 면회 시설에 격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첫 확진 판정을 받았던 수용자는 구속집행이 정지돼 현재 포항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오늘(2일) 오후 해당 김천교도소를 방문해, 격리된 수용자 관리 실태 등 대책 전반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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