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4명 추가 확진...국내 확진자 3000명 육박

594명 추가 확진...국내 확진자 3000명 육박

2020.02.29. 오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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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밤사이 코로나19 국내 환자가 6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금 3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가환자 가운데 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80% 가까이 되면서 이 지역 확진 환자만 2000명을 넘긴 상황인다요.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또 확산방지대책,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오늘도 환자가 6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사실 3000명을 바라보는 상황인데 지금 우리가 언덕을 오르고 있는 건지 아니면 앞으로 이 언덕의 경사가 더 높아지는 건지. 지금 교수님, 우리 어디쯤 가고 있는 겁니까?

[천은미]
저는 중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대구경북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나오지만 이것은 아마도 그 지역을 전수조사를 들어갔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분부터 경증 환자가 모두 확진자로 되기 때문에 그러신 것 같고요. 하지만 지역사회 전파라고 하는 건 이미 다른 지역, 서울, 경기에서도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그 지역에도 아마 전수조사를 하시게 되면 증상이 없는 분보다 많은 환자가 나올 거고 아마 3월이 되면 정점을 찍고 4월, 5월에 들어서면서 약간 안정화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방금 말씀에 포함이 되어 있기는 했는데 확진자 가운데 이번에도 476명, 그러니까 80% 정도가 대구에 집중이 됐습니다. 이렇게 대구에 집중되는 이유에 대해서 시청자분들도 궁금할 텐데 실제로 대구가 8, 나머지 지역이 2 이렇게 확진자가 늘고 있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검사 역량이 대구에 집중이 되다 보니까 더 나오는 건지 이 부분 한 번 더 짚어주신다면요?

[천은미]
개인적으로 말하신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검사를 전체를 다 하고 있기 때문에 개중에는 중증도 있지만 증상이 미약하거나 없는 분들도 다 확진자로 나오시죠, 많은 분들이. 그렇지만 다른 지역에는 본인이 증상이 있거나 연관이 있는 분들이 검사를 하기 때문에 안 나오시는 거죠. 10대, 20대에는 사실은 증상이 있는 분보다 없는 분들이 훨씬 감염자가 개인적으로 많다고 생각하고 이 바이러스는 특성이 단백질이 어떤 폐포 세포에 있는 수용체에 접합을 해서 공격을 하는데요. 그것이 사스보다 100배, 1000배가 높다고 합니다.

그 말은 우리가 스쳐지나가면서도 감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생각이 되는 거고 그래서 이게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빨리 퍼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지금 엘리베이터에서만 같이 있었는데도 전파가 된 사례가 있어서 시청자분들 많이 걱정이 있을 텐데 그만큼 치사율 이런 게 높지는 않더라도, 위험성이 높지는 않더라도 전파력 자체는 사스나 메르스에 비해서. 높지는 않다고 해도 주의가 많이 필요한 상황인데 정부가 신천지 신도 31만 명 정도 전체 명단을 확보해서 전수조사를 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20만 명을 조사를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3900여 명이 의심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가장 많은 의심증상 보인 곳 1300명인 대구인데 조사 관련해서도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 사실 지금 정부가 1.9%만 유증상을 보였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게 지금 전화로 진행이 되는 거죠? 이 답였던의 신뢰성 이런 부분부터 먼저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 사실 어느 때보다 솔직한 답변이 필요한 상황이겠네요?

[천은미]
우선은 전화로 문의를 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그런데 이 코로나19는 말씀드렸듯이 건강하시고 또 젊은 분들한테는 괜찮아요. 그런데 만일이 본인이 70대 이상의 고령자이시거나 어떤 심혈관질환이나 당뇨, 만성호흡기질환, 암 환자이시면 매우 위험합니다.

지금 사망자들이 보시면 대기하다가, 입원하다가 사망하시는 분이 대부분 고령자, 기저질환 환자거든요. 그런 분들은 검사를 최우선으로 받으셔야 하고 약간의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확진만 받으셔도 반드시 이분들은 입원치료를 하셔야 되는 분들이기 때문에 혹시 전화를 받으신 분들 중에 제가 말씀드린 해당사항이 계시다면 반드시 빨리 스스로 신고를 하시고 검사받고 치료받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 가장 소중한. 목숨은 하나잖아요. 그걸 생각하시고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정부가 명단을 건네받은 신도가 19만 명 정도인데 이중에 88.% 조사 완료했는데 이 가운데 그런데 대구에서 조사를 해보니까 1300명이 유증상, 600명이 무증상인데 600명 무증상 교인 가운데서도 70%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증상이 없어도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꽤 있는 상황인데 그렇다면 본인이 증상이 없더라도 특히 신천지 교인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자체적으로 사회적 격리라고 요즘 그런 표현을 많이 쓰는데 많이 조심을 해야겠네요?

[천은미]
우선 이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너무 높다 보니까 우리 일반인들이 본인은 감염이 안 됐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많은 부분에 지역사회 감염이 돼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안정화될 때까지는 최소한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사실은 엘리베이터라든지 이런 밀폐된 공간은 꼭 쓰셔야 되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잘 안 쓰시더라고요.

그런 밀폐된 공간에서 꼭 쓰셔야 되는데 가장 문제가 마스크가 없는데 어떻게 하냐? 국가에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게 지금 우리나라에서 마스크가 없다는 것 자체가 저도 이해가 안 가고 국민들도 너무 답답하고 이해가 안 갑니다.마스크를 주시는 건 최소한 국가의 책임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우선 마스크를 모두 착용할 수 있게 해 주시고 최대한 모임 자제하고 호흡기 증상이 생기면 건강하신 분들은 2~3일 지켜보다가 증상이 좋아지면 괜찮겠구나 생각을 하되 그 대신 마스크 착용은 꼭 하셔야 되고요. 그다음에 연세가 많은 분들이 조금이라도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진료를 보셔야 됩니다.

[앵커]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특히 마스크 착용을 더 주의를 해 주셔야 되는데 이건 어떻습니까? 외식을 요즘, 아무래도 밥을 먹으면서 마스크를 쓰고 밥을 먹을 수는 없다 보니까, 또 밥이라는 것이 식탁 거리가 먼 것도 아니고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또 밥을 먹게 되고 반찬 같은 경우는 같이 나눠먹고 하는데 외식할 때 마스크 벗고 밥 먹는 것, 어느 정도로 주의를 해야 될까요?

[천은미]
외식도 많이들 안 하시죠. 그런데 꼭 필요한 모임이 있다면 1인용으로 식사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앵커]
반찬을 덜어서 먹는다거나?

[천은미]
그렇죠. 답답하시겠지만 대화는 최대한 자제하고 그런 식으로 해서 모임도 짧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음성 판정을 받은 뒤에 퇴원을 했는데 퇴원을 하고 나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일본에서도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발견이 됐습니다. 보통 저희 상식으로는 한 번 병에 걸렸다가 완치가 되면 항체가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코로나19는 다른 겁니까?

[천은미]
그렇지는 않고 아마 그 문제에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구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요. 보니까 일본의 경우는 너무 빨리 치료를 완치했다고 생각을 하신 거고 중국에서 다섯 분을 완치한 분들을 관찰을 한 게 있어요. 그분들이 완치돼서 5일에서 13일간 다시 검사를 하신 거죠. 완치라고 증상도 없고 CT에도 증상이 없고 2번 이상 음성인 경우를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 네 분이 전부 다 다시 양성이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그분이 집에서 일상생활을 하셨고 아무 증상은 없고 가족은 전염되지 않았다는 거죠. 그 말은 완치가 됐다는 게 코에서 검사한 게 완치가 됐지만 혈액이나 대소변에는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그것이 나오는 것이고 일부에서는 그게 바이러스가 활성화가 아니라 RNA 조각이 남아 있다가 그게 검출된 것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에게 감염은 안 됐다, 이런 연구도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2주 격리 후에 완치가 됐다고 해서 절대 바이러스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안 되고요.

최소한 2주 이상 본인이 자가격리나 주의를 개인위생생활을 굉장히 주의하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증상이 좋아진 경우에 보면 건강한 분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개인위생이 저는 최고로 중요하고 그것이 지역사회 전파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병원에 한 번 갔다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가 완치가 돼서 퇴원을 하신 분이라도 바로 그렇다고 영화관 가고 다중이용시설 가고 그러지 말고 최소 2~3주 정도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고 지금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이 대구인데 대구에서 의료진 부족도 그렇지만 병실 부족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그렇다 보니까 아까 얘기를 해 주셨는데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이시거나 면역력이 약해서 더 위험한 분들 위주로 먼저 음압병동이나 이런 데 수용을 하고 있는데 나머지 분들은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화로 대구지역 의료진들이 많이 자원봉사를 해 주시니까 전화를 해서 상황 물어보고 한다고는 하는데 자가격리로 가능할지, 이 부분이 궁금하거든요.

[천은미]
지금 증상이 없는 분들이나 경증 환자도 확진자로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은 대부분 20대, 30대 건강한 분들이 많으세요. 그러니까 그런 분들은 집에서 잘 조절을 하시면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대부분 그냥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세요, 80%가. 그렇지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주의는 하셔야 되고, 타인에게 감염이 될 수 있고. 그리고 입원에 가장 꼭 필요한 분들은 고령자. 최소한 60대 이상의 기저질환자는 확진자가 되면 무조건 이분들은 최소한 병동이라도 입원을 시켜주셔야 조절을 하면서 그분이 중증으로 넘어가기 전에 최선의 치료를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입원 기준은 증상이 있고 기저질환, 고령자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입원을 해 주시고 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 않고 건강하신 분이 확진자가 되는 경우는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든지 조금 불안한 경우는 임시, 우리가 환자들을 볼 수 있는 그런 시설을 마련해서 거기서 한 2주 정도 경과를 보는 그런 식으로 시스템을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에 대구 지역 사망자를 보면 60대 이상 고령자인데 기저질환도 있었고 그런데 병실 배정을 대기를 하다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없는 병실을 갑자기 지을 수 없는겠지만 의료진의 한 분으로서 그런 사태, 대기하다가 숨지는 상황을 막으려면 지금 어떤 대책이 필요하겠습니까?

[천은미]
우선 본인이 검사를 받을 때도 의료진 입장에서는 이분이 기저질환이 있고 고령자인지를 먼저 보고 그분들을 먼저 검사를 하고 그분들을 우선적으로 병실을 배정을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초기 단계이다 보니까 무조건 확진자를 대기 순서대로 검사하고 입원을 시켰거든요.

그런데 20대, 30대 건강한 분은 꼭 입원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도리어 입원한 후에 다른 병도 걸리실 수 있기 때문에 자가격리나 임시시설에서 같이 치료를 받고. 그분이 만일 폐렴이 생겼다, 나빠졌다, 그럴 때는 병동으로 입원을 하는 그런 식으로 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모든 병이 다 그렇잖요. 본인이 가장 불안하고 위험하다고 생각을 하고 그러니까 특히 초반에는 병실에 입원을 했다가 중간에 나가라고 의료진이 권유하기가 사실 쉽지 않은 상황인데 저도 30대지만 저 같은 20대 이런 분들은 평소에 면역력이 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병실 확보 차원에서 자가격리로 다시 돌린다거나 이런 조치도, 모자라다도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들어야겠죠?

[천은미]
맞습니다. 우리는 독감 같은 경우에는 검사하면 타미플루라는 약을 가지고 집에서 조절을 하죠. 사실 그런 시스템으로 가야 되기 때문에 지금 약이 한 100개 정도가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만간 약제가 개발이 되면 그 약을 복용하고, 아니면 주사를 맞고 경과를 보면서 상태가 나빠지고. 나빠진다는 게 불안해하실 필요가 없는 게 어떤 얘기냐면 증상이 완전히 좋아지면 괜찮죠. 그런데 갑자기 조금 기침이 오래간다든지 열이 나거나 그런 증상이 나면 병원에서 바로 입원할 수 있게 체계를 마련해 주시면 됩니다.

[앵커]
제가 아까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대구지역 상황 계속 얘기를 해보면 경증환자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해서 병실에 수용을 할 수 있게. 왜냐하면 대구에 한정이 되어 있으니까. 대구라는 곳에 100이면 지금 환자는 1000 이상 이렇게 나왔기 때문에 그런 고려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지자체 사이에 이런 얘기들이 나오니까 중앙정부에서 나선 상황인데 지금 첫 번째 질문은 그 과정에서 혹시나 우려가 생길 수 있잖아요.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할까요? 환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더 퍼지거나 하면 안 되는 부분이니까.

[천은미]
우선 경증 환자 중에서 조금 폐렴 증상이 있는 분들은 가까운 지역에 일반 병동을 격리병상을 마련해서 하시면 될 것 같고요. 그러니까 4인실, 5인실에 같이 들어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중증환자인데요. 중증 환자도 폐렴이 어느 정도 있지만 산소 공급으로 되는 환자는 이송을 할 때 주의를 해서 이송을 하실 수가 있지만 심각한 단계에 있는, 기계 호흡을 한다든지 에크모를 달고 있는 환자는 절대로 이송을 하시면 됩니다.

그런 분들을 이송하면 이송 도중에 사망을 하시기 때문에 그런 환자는 최대한 대구경북 내에서 중환자실이나 그런 데서 치료를 받으셔야 됩니다.

[앵커]
그리고 대구지역 지금 자가격리 돼 있는 경증환자분들이 많은데 사실 초반에 우한에서 그런 풍경이 있었어요. 우한에 병실이 거기도 마찬가지로 모자라고 의료진도 모자라니까 대형 체육관 같은 곳에 한 5000명 정도를 수용을 해서, 어떻게 보면 차선이죠. 그러니까 격리도 안 되어 있고 한데 어쨌든 의료진의 돌봄이 필요하니까 의료진이 볼 수 있는 큰 장소에 확진 환자 중에 경증 환자들을 모아놓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는데 일부에서는 우리도 그런 대책이 대구 지역에서는 필요한 게 아니냐. 자가격리보다 그게 낫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천은미]
아주 건강하신 분들은, 증상이 없는 경우. 그런데 기침이나 발열을 하시는 경우에는 의료진의 보살핌을 받는 게 환자의 입장에서는 훨씬 안정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많이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주시는 것도 일종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해외 상황도 보겠습니다. 지금 이탈리아 중심으로 유럽에서도 퍼지고 있고 또 중동에서도 이란이라든가 그리고 쿠웨이트 이런 데서는 환자가 두 자릿수로 급증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다우지수가 사실 이런 거에 민감한데 주가가 역대 최대 퍼센트는 아니지만 최대치로 떨어질 정도로 펜데믹이라는 대유행에 대해서 우려가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천은미]
우선 신종플루하고 굉장히 유사한 절차를 밟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나 이탈리아, 말씀하신 중동 지역을 봐도 이게 날씨와 관계없는 바이러스인 것 같고요. 그래서 팬데믹으로 갈 확률이 저는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백신과 치료약제 개발이 굉장히 중요해질 것 같고요.

또 토착화가 되면 매년 코로나19에 의한 감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도 국내에서도 빨리 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지금 상황에서 아까 일반적인 생활 수칙을 얘기해 주셨는데 지금 이 단계에서 가장 TV을 보시는 시청자분들. 손씻기 잘하고 입 주변 만지지 않고 손 아무 데나 대지 않고 장갑 끼시는 분들도 요즘 있던데 마스크 잘 착용하고 이런 수칙이야 잘 들으셨을 테고 그 외에 지금 꼭 필요한 조언해 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천은미]
우선은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 가지 말아야겠죠. 제일 중요한 것은. 하지만 우리는 생활을 해야 되기 때문에 말씀드린 대로 마스크 착용을 꼭 해야 되고 그리고 손 씻기도 말씀을 여러 번 드렸습니다마는 그냥 대강 씻으시면 안 되고요.,비누를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이 씻어야 되고 손세정제도 최소한 30초 이상 잘 비벼주셔야 된다, 그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고요.

우리가 자주 만지는 딱딱한 물체나 키보드는 알코올이라든지 세척제로 할 수 있는 그런 걸로 닦아주시는 게 필요하고요. 그리고 평상시에 운동, 면역. 지금은 저는 개인그것으로 스쳐 지나가다 걸릴 수 있다, 이 정도로 이 바이러스 감염력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렇다면 누가 걸릴지 아무도 몰라요. 걸리게 되면 어떤 사람은 가볍게 앓고 증상이 없어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정말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죠. 그러니까 그런 경중을 잘 따져야 되고 만일에 걸리더라도 약하게 앓으시려면 본인 면역이 중요하기 때문에 운동하시는 것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스쳐지나가도 감염이 될 수도 있고 안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한데 심각하게 보시는 것이고, 저도 SNS나 메신저를 많이 쓰지만 메신저로 코로나19 관련 내용들이 많이 옵니다. 많이 오는데 그 가운데 코로나19에 한 번 걸리면 폐 기능이 거의 영구히 손상된다거나 그래서 다시는 회복할 수 없다, 이런 두려움을 줄 수 있는 글들이, 확인되지 않은 글들이 오고 있는데 이 부분도 의료진으로서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

이게 걸리면 아까 자연적으로 면역력 좋은 사람은 완치가 되는 경우도 있다 했는데 이런 글들 어느 정도까지 믿어야 되는지.

[천은미]
바이러스 폐렴이고요. 코로나19가 메르스하고 비교를 하시는데 메르스는 하부기관지에서 주로 발생을 해서 폐렴을 심하게 유발하지만 감염력이 그 대신 굉장히 낮죠. 그런데 코로나19는 코의 상부에서 먼저 나옵니다. 상부기도에서 나오다가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폐렴이 진행이 되면 하부로 가서 폐렴을 유발하는 건데 아직까지 한두 달밖에 안 됐고 그 과정에서 폐섬유화증으로 고생을 했다는 보고가 나올 수가 없으세요. 그러니까 그것은 일종의 잘못된 생각이고요.

그 경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폐섬유화증 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전에 좋아지거나 아니면 사망하시거나 두 길을 간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에는 병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지금 대구경북 외에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인데 특히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는 체혈 작업을 하던 의료진이 감염이 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일단 두 가지를 여쭤볼 건데요. 하나는 혈액을 통해서 감염이 되는지 안 되는지 부터 먼저 들어볼게요.

[천은미]
그것에 의한 연구는 없는데 지금 바이러스 자체가 혈액에서 검출이 됩니다. 그렇다면 정말 혈액에서 검출이 됐으면 그 혈액을 가진 사람이 다른 환자의 혈액에 전염이 될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죠. 그렇지만 그 연구가 된 것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이 바이러스는 혈액에서 검출이 된다는 건 중요한 점인 것 같습니다.

[앵커]
다른 의료진분한테 여쭤보니까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헌혈을 하려면 어느 정도는 건강해야 되는데 그렇다면 최소한 혈액으로 감염이 되려면 기침이라든가 이런 발열 증상이 심각한 단계에서 혈액으로 되기 때문에 헌혈 과정에서는 그런 우려가 없다, 왜냐하면 보통 건강한 사람들만 헌혈을 하니까. 그런데 아까 무증상자도 또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어떻게 봐야 될까요?

[천은미]
그렇죠. 그것은 지금 꼭 그렇게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사태로 인해서 수혈을 꺼리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다면 코로나19 말고 다른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사실 혈액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의료 현장에서 혈액이 많이 필요하잖아요. 이것 때문에 수혈을 꺼리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좀 해 주신다면요?

[천은미]
가능하면 사실 혈액을 검사를 하고 수혈을 하는 게 가장 안전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는. 그렇지만 아주 응급사태라면 우선 수혈을 받아서 더 중요한 게 생명이기 때문에 그쪽을 먼저 하시는 게 맞고요. 조금 체계가 잡히면 혈액에서도 저는 개인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퇴원 전에.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수혈 과정에서 특히 혈액을 통해서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수혈 과정에서 장비라든가 이런 것을 손에 대고 하면서 그 과정에서 입에 손이 가고 하면서 감염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 더 주의를 해야 될 것 같고요. 의료진 감염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어지고 있는데 감염환자들을 직접 대면하는 사람인데 얼마 전에 방호복 대신에 가운만 입어라 이런 얘기를 해서 공분을 사기도 했단 말입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천은미]
국민들은 마스크가 필요하고 저는 의료진으로서 방호복이 필요합니다. 저를 보고 전쟁에 나가서 대처를 하라고 할 때 고장난 총을 가지고 나가서 싸울 수는 없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이 코로나19는 감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재채기를 하세요, 검체를 할 때. 얼굴에 다 맞습니다.

가운은 목이랑 머리가 다 나와요. 그러면 목에 바이러스가 묻으면 저 모르게 만지면 그대로 가면 저는 감염이 되죠. 그러면 제가 감염이 되면 타인에게 전염도 되지만 제가 보는 환자들은 의료진 공백으로 진료를 볼 수가 없으세요. 그걸 생각한다면 국가에서 아무리 어려워도 이 시기에 방호복이 없이 우리보고, 의료진보고 진료를 보라고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국민에게는 마스크를 주시고 저희 의료진에게는 최소한의 방호복은 주시는 것이 저는 의료진으로서 부탁드리는 말씀입니다.

[앵커]
방금 말씀하신 것 중에서 전쟁에 나가는데 당연히 총을 쥐어고 전쟁을 하라고 해야지 돌 하나 주고 싸우라고 하면 그것은 맞지 않는 얘기 같고요. 앞으로 추세에 대해서 보겠습니다. 미국의 JP모건, 투자위원회인데 이 투자은행에서는 국내 1만 명까지도 늘 수 있고 3월달이 정점이 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고 더 좋지 않게 비관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고 그것보다는 좀 더 낙관적으로 전망을 하는 분들도 습니다.

사실 지금 상황에서 전망이라는 것이 중국 상황을 그대로 대입한다거나, 그러니까 어느 정도는 불확실성이 있지만 그래도 어떻게 전망을 하세요? 들어봐야 될 것 같거든요.

[천은미]
3월 정도가 되면 사실 날씨가 가장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다고 그러거든요. 그러면 3월을 최소한 넘기겠죠. 넘기고 4월, 5월, 필요하다면 여름까지도 가지 않을까. 그리고 문제는 경제도 굉장히 걱정이 많이 되고요. 개인적으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앵커]
만약에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다, 그래서 처음에 마스크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되는 거냐 이런 식으로 얘기도 나오고 했는데 면 마스크를 삶아서 쓰면 되지 않느냐, 이런 얘기도 나왔고. 그렇다면 실제 6월, 7월쯤 되면 바이러스가 날씨 탓에 수그러들기도 하고 그러는 겁니까?

[천은미]
그것에 대한 연구가 지금 제대로 안 되고 있고요. 초반에는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니까 여름 되면 좋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중동이라든지 싱가포르나 이런 이탈리아가 따뜻한 나라거든요.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는 그걸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조금 더 연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또 국민분들이 입원과 확진 판정, 그리고 입원, 퇴원 과정에서 어떤 치료가 이루어지고 어떤 절차를 거치는지 이런 것도 굉장히 궁금해할 것 같아요. 퇴원 환자가 조금씩 나오고 있기는 한데 사실 입원 기간이 긴 편이잖아요.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는 경우도 있고 경증 환자, 면역력 좋은 사람, 그러니까 기저질환 없고 고령자 아닌 사람들은 일찍 치유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했는데 그러기에는 입원기간이 길거든요.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떤 치료가 이루어지는지 간단하게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으세요? [천은미] 초반에는 명수가 작았기 때문에 입원을 다 하셨는데요. 증상이 경미한 경우, 발열 정도만 있고 그런 정도는 대증요법. 그러니까 수액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그다음 폐렴이 진행이 돼서 산소공급이 필요한 경우에는 산소요법을 사용을 하시게 되고요. 중증환자로 가시는 경우는 기관삽관을 통한, 기혜를 통한 도움을 받는 거죠. 대부분은 가벼운 대중요법이 대부분 치료가 되시는 거고 초반에 항바이러스제 같은 타미플루 같은 약이라든지 항에이즈 칼레트라 같은 것을 복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백신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사실 백신이라는 게 저희는 보통 영화를 보고 알지만 만들어지기가 쉽지가 않잖아요. 왜냐하면 임상실험을 거쳐야 되고 쥐나 포유류뿐만 아니라 사람한테 부작용이 없는지 이런 것을. 보통 그래서 약 개발하는 게 되게 어렵잖아요.

1상, 2상, 3상까지 가는데 지금은 또 위급 상황이기는 하지만 지금 백신 치료제 관련 얘기가 나오는데 어느 정도까지 온 상황이고 언제쯤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천은미]
제일 최근 연구를 보니까 11개 정도 백신이 개발되고 있고요. 제일 빠른 건 미국 NIH에서 3월에 1상을 돌입한다고 합니다.

[앵커]
3월이면 바로.

[천은미]
1상에 도입하면 사실 2상 정도에 바로 사용을 할 수 있게 도입을 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조만간 사용할 수 이제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1상에서 3상을 건너뛰고 2상까지?

[천은미]
3상까지 하기에는 너무 빨리 써야 되니까.

[앵커]
그렇게 된다면 2달 정도 보시는 건가요?

[천은미]
개인적으로 희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주말인데 종교계 행사. 사실 신천지 관련해서 코로나19가 퍼지게 된 상황도 밀집한 장소에서 다 같이 1시간 이상 예배를 보고 또 예배를 보다 보면 말을 많이 할 수밖에 없잖아요. 찬송가도 부르고 해야 되다 보니까. 그 과정에서 많이 병이 퍼진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는데 지금 종교계 행사 그리고 각종 문화행사 등등 많이 취소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일부에서는 제한적인 종교행사는 하겠다라는 분들도 계시고 어떻게 봐야 될까요?

[천은미]
개인적으로는 이런 시기에는 온라인으로 예배를 보시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물론 꼭 예배를 보시고 싶은 분도 계시겠지만 본인보다는 타인들이. 본인이 감염력을 갖고 있는 걸 모르실 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은 최대한 모임은 자제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만약에 이런 분들도 있을 수 있어요. 마스크 쓰고 예배하면 괜찮지 않겠냐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천은미]
마스크가 100%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마스크를 적절히 착용을 못하시는 경우도 있고 또 벗으실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게 100% 안전하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마스크 관련해서 사실 초반부터 많이 얘기가 나왔던 건데 마스크가 여러 단계가 있잖아요. 그래서 진짜 KF80이 있고 94가 있고 N95도 있고. 이렇게 있단 말입니다. 그런데 간단하게 팩트 정리를 해볼게요. 버릇입자를 거르지는 못하는 거죠?

[천은미]
네, 바이러스 입자는 매우 작습니다.

[앵커]
이거는 세 단계, 그러니까 어떤 마스크건 바이러스 입자를 거르기는 어렵다는 얘기고. 다만 이 바이러스가 보통 비말, 그러니까 침에 섞여서 가는데 그 침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도 막을 수 있다 이런 말씀이고, 그렇다면 면 마스크, 아니면 어떤 분은 DIY 마스크라고 직접 만드시는 분도 있고 한데 면 마스크나 의료용, 일회용 마스크를 예로 들자면 그런 건 침을 막아주는 기능이 없는 겁니까?

[천은미]
일회용 마스크는 침을 막아줄 수는 있습니다. 덴탈마스크라고 하는 거는. 그렇지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밀착이 잘 안 돼요. 그러다 보니까 공기중으로 들어갈 수는 있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서는 좀 위험합니다. 면마스크도 일부분은 침, 비말을 막을 수 있지만 젖어 있다면 바이러스를 막을 수가 없죠. 그래서 요새는 필터를 안에 끼우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조금 도움 이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속보가 하나 들어와서 잠시 전달드리고 가겠습니다.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던 여객기가 다른 공항에 내리라는 베트남 측 요구에 따라서 긴급 회항했다, 이런 소식이 조금 전 들어왔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측은 오늘 오전 10시 1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하노이로 향하던 여객기가 이륙한 뒤 40분 뒤에 긴급회항해서 오후 12시 2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베트남 측은 우리 항공기에 하노이공항이 아니라 90마일 정도 떨어진 번돈 공항에 내리라고 요구를 했는데 활주로 등 착륙 정보가 없어서 회항을 결정했다고 아시아나 측은 설명했습니다. 베트남 정부가 하노이 공항 착륙을 불허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은데 앞서서 베트남 정부, 사실 베트남이 그동안 우리 국민들이 15일 이내에는 무비자 체류가 가능했는데 그 무비자 정책을 없앤 상황에서 다른 활주로에, 다른 공항을 이용하라, 이런 배경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 들어오면 전달드리겠습니다. 마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마스크 관련한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마스크. 사실 이런 분들이 많아요. 비가 오는데 우산을 쓰면 제일 좋겠지만 우산이 없으면 지나가는 포대자루라든가 박스라도 써야 되는 것 아니냐. 그런데 또 일부에서는 면 마스크나 이런 걸 쓰면 오히려 더 수분을 잘 빨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안 쓰는 것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있고. 그런데 만약에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하나, 아예 마스크를 안 으고 밖에 나가야 하는 경우. 둘, 일회용 자기가 만든 마스크밖에 없는 경우. 쓰는 게 낫습니까? 안 쓰는 게 낫습니까?

[천은미]
쓰는 게 낫죠. 왜냐하면 침의 일부는 막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DIY라고 만드는 마스크, 필터 넣는 마스크라도 써야 되는데 지금 그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요. 이해가 안 되는 거죠. 나라에 마스크가 없지 않습니까? 빨리 제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말씀을 들어보면 쉽게 말해서 감염자의 비말을 넣은 분무기를 누가 앞에서 뿌리고 있다면 공인된 마스크는 차이가 몇 가지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밖이 코팅이 되어 있어서 비말 같은 게 스며들지 않게 되고 그리고 필터 기능이 있는 건데 그걸 쓰는 게 가장 좋지만 없으면 그냥 그 분무기를 얼굴로 맞는 것보다는 면이든 아니면 박스든 뭐든 자로 막든 뭐든 막는 게 좋다는 얘기시죠. 그렇게 얘기를 해 주셨고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더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시청자분들 많이 보고 계실 텐데 어떤 점 가장 주의해야 될지 짧게 얘기해 주시죠.

[천은미]
이제는 지역사회 전파이기 때문에 나도 걸릴 수 있다, 그런 마음이 있고요. 우선은 빨리 백신과 치료약이 개발이 돼서 우리 예방적인 치료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게 중요하고요. 이 상태가 계속 1년씩 갈 건 아닙니다. 그래서 2~3개월 그 고비를 잘 넘기기 위해서는 최대한 외출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꼭 해 주시고 손 위생 잘 지켜주시고, 이런 위험한 시기를 잘 지내도록 노력해야 되고 저도 개인적으로 노력할 생각입니다.

[앵커]
빨리 확산세가 좀 수그러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코로나19 관련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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