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국내 환자 2,022명...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현장영상] 국내 환자 2,022명...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2020.02.28. 오후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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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2만 4751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427명을 포함해서 현재까지 2022명의 지역별 현황을 표로 첨부를 하였습니다. 대구 쪽이 131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경북이 394명의 순으로 돼 있습니다.

또한 부산 지역에서는 금일 오전 9시까지 63명이 확인되었고 이 중에는 동래구에 소재하고 있는 온천교회 관련 사례가 32명입니다.

경북 지역에서는 각종 집단 생활 밀집시설을 중심으로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조사 중인 사례 중에 상당수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격리 조치 중이던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돼서 현재까지 총 117명이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충남 지역에서는 금일 오전 9시까지 16명이 확인되었고 천안시의 운동시설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충남에 있는 지방의료원인 공주의료원에서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입원했던 환자 1명이 확진이 되어서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었던 입원 환자 그리고 다른 직원 등은 현재 격리 조치 중이고 방문한 장소나 접촉자에 대해서 추가 조사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19의 유행이 지속되면서 특별히 의료기관 내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 대구, 청도 등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해서 감염예방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합니다.

교육의 내용은 정확한 개인보호구 착용, 요령, 방법 그리고 올바른 감염환자 이송이 의료진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들을 교육을 하고 또한 바이러스에 노출된 시설이나 장비를 제대로 소독, 세척하는 방법도 교육을 하게 됩니다.

이번 특별 교육 과정은 코로나19의 역학적 특성, 전파 양상, 보호구의 올바른 선택, 보호구를 입고 또 벗는 것, 오염된 물품의 소독, 여러 가지에 대한 교육과 모의훈련으로 구성이 돼 있고 우리 방역대책본부의 감염관리팀이 민간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팀을 구성해서 진행을 합니다.

아울러 이번에는 연구개발과 관련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코로나19의 백신 그리고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긴급연구과제도 공모를 합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총 25개 기관에 분양을 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연구과제 공모는 기존 바이러스 분양 외에도 좀 더 다른 분야, 예를 들어서 신속한 진단시약의 개발, 그리고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위한 효능 분석, 또한 의학적, 역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접촉자 대상 혈청 역학적 연구, 마지막으로는 백신의 후보 물질 개발 등 4개 분야에 걸쳐서 총 10억 원 규모의 기초 임상연구 과제를 지원하는 내용이 되겠고 오늘부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등에서 과제 공고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의 발생은 지난 2월 16일경에 노출된 감염자가 잠복기를 지나서 증상이 발현되고 이들이 검사를 거쳐서 순차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주부터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자가격리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 외에도 해당 지역 시민들께서는 여러 번 저희가 강조하고 있는 손 씻기, 또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개인별로 식기나 수건을 각각 사용을 하시고 각종 손끼리 많이 닿는 물건에 대해서는 깨끗하게 닦는 등 환경 위생도 철저히 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신천지 대구교회를 포함한 해당 단체의 전국 모든 신도들은 여러 차례 저희가 별도로 당부드린 사항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최대한 집에 머물고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없더라도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또 만약 발열, 호흡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사전에 1339 등의 콜센터 그리고 보건소에 문의하신 후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평소 앞서 말씀드린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자가격리자는 의료인, 방역 당국의 지시를 철저히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일반 국민들께서도 개인위생을 주의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에 있는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도록 개인적으로도 주의하셔야 됩니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사람이 많은 곳의 방문을 자제하시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됩니다.

임신부, 또 65세 이상자, 만성질환자 등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경우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분들의 경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앞서 말씀드린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일단은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할 것을 권고드립니다.

38도 이상의 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 또는 관할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통해서 진료를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이상 보도 참고자료 내용을 말씀드렸습니다.

[인터뷰]
질의응답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송에서 세 분 먼저 받겠습니다.

[기자]
연합뉴스입니다. 지금 대구에서 입원 대기 중인 분이 680명 정도라고 하는데 이분들에 대한 대책이 있으신지랑 또 경증 환자는 자택 격리 치료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여기에 대한 입장이 궁금합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지금 신천지 관련해서 대구의 여러 가지 조치들로 인해서 대기 중인 환자들이 또는 대기 중인 분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것과 관련해서 저희가 일단 대구에 있는 전문가들, 또 대구광역시 담당자들 또한 우리 방역과 관련된 전문가들하고 계속 논의를 통해서 전달체계와 관련된 개선 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하기 위해서 지금 안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미국이나 선진국의 경우를 보게 되면 경증의 환자 또는 상당히 중증도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경우에는, 심지어 외국의 경우에는 재택, 즉 머무는 곳에서 격리를 하거나 심지어 치료를 하거나 이런 경우도 있고 WHO나 중국의 최근의 4만 건 이상의 논문을 자세히 보더라도 전체를 100으로 볼 때 코로나19로 인해서 중증 이상은 합해서 한 19% 정도.

그중에서도 아주 최고로 높은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5%는 채 안 됩니다.

대부분이 70부터 79세 또는 80세 이상에서 여러 가지 중증도나 심지어는 사망 위험률이 높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 위험할 수 있고 따라서 그런 분들을 아마도 이 680명의 대기 중인 분들 또 이미 입원 격리돼 있는 분들 중에도 사실은 증상으로 볼 때 경증이거나 위험도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낮은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 분들을 합리적 기준에 따라서 선별해서. 그 기준도 저희가 지금 고민을 하고 있고 또 안을 준비를 하고 있고 그에 따라서 적절하게 관리를 받으실 수 있도록 그렇게 관리를 받으심으로써 도리어 어제 좀 불행한 일이 있었습니다마는 장기이식 후의 고령의 연령이셨고 그런 분들이 바로바로 제대로 된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그렇게 함으로써 의료기관도 제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그럼으로써 코로나19 유행 과정에 다른 질환을 앓고 계신 많은 중한 환자들이 제대로 의료기관을 이용하실 수 있게, 또 의료기관이 작동할 수 있게 그런 안을 신속하게 준비해서 진행을 하겠습니다.

지금 계속해서 전문가들과 아무래도 이 부분은 상당히 보건학적 판단 이외에 의학적 판단도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분들과 지금 정교하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고생 많으십니다. 대덕넷입니다.

질병관리본부하고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자료를 비교해보면 중국에서 확진 환자가 급증했던 한 달 전인데 그 열흘하고 최근 한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그 열흘이 매우 흡사하거든요.

그래서 중국 추이를 보면 확진 환자 1000명 찍고 딱 일주일 후에 1만 명으로 늘어났어요. 그래서 이 사례로 보면 한국도 분명히 오히려 중국보다 지금 수치로 보면 굉장히 더 늘어나는 형국이거든요.

그래서 한국도 앞으로의 열흘 정도 시나리오별 과학적인 처방이 지금 있어야 될 것 같거든요. 매우 중요해 보이는데 향후 시나리오별 과학적 처방이 있으신지 일단 한 가지 여쭙고요.

그리고 짧게, 오늘 부본부장께서 브리핑을 직접 챙기고 계시는데 오늘 나오신 배경은 어떤 건지 간략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향후 시나리오와 관련해서도 저희가 내부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과 함께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 유효하게 보고 있는 것은 어제 아마 미국 CDC의 담당 국장이 얘기를 했었고 미국도 지역사회 전파를 피할 수 없다는 얘기를 한 게 있습니다.

또한 WHO 사무총장의 기자 인터뷰의 서문을 보시면 마찬가지로 WHO에서도 전체적인 상황에 대해서 평가를 한 바 있습니다.

지금 현재 코로나19의 경우 우리에게 남아 있는 방어수단이 과거에 신종플루와 비교할 때 치료제와 아주 효과적인 치료제 그리고 백신이 지금 없는 상황입니다.

그 경우 호흡기 전파 감염병의 경우 중국의 경우 아까 말씀하신 대로 열흘 만에 유행의 정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는데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는 역학적 유행곡선의 분석을 조금 더 유의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유행의 경우에는 특정한 어떤 코어그룹, 즉 신천지교회 교인들의 워낙 집단적 효과가 크기 때문에 전체의 양상을 왜곡할 우려도 있습니다.

어쨌든 현재로서는 그러한 코어 그룹, 유행을 아주 활성화시키는 중심적 집단을 하루라도 빨리 신속하게 찾아내고 그 찾아내는 과정에서 전체적인 규모의 수는 많이 늘어나는 듯 보이지만 내용적으로 볼 때는 대다수가 한 집단의 자체 발생 내지는 그 집단으로 인한 전파로 묶여져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빨리 관리망으로 들이기 위해서 그동안 노력을 해 왔고 이제 어제부터 시도로 대구 이외의 지역의 교민들에 대한 명단도 통보가 돼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중심적 집단을 관리망에 두게 되면 나머지 남아 있는 여러 상황 중에는 연결고리를 제대로 찾을 수 없는 지역사회의 전파 경로, 그것이 현재로서는 최대의 관심사입니다.

미국도 제가 알기로 오늘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는 사례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것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은 각 나라별로 전국적인 유행으로 가느냐 마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WHO도 그것을 유의해서 경고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향후 시나리오와 관련해서는 그렇게 연결고리를 잘 찾을 수 없는 , 그리고 타 지역에서의 어떤 유행 상황, 또 전파 상황 이런 것들을 계속 면밀히 보면서 개별적으로 발생하는 사항들을 좀 분석을 해서 저희가 적절하게 대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그동안 펴왔던 여러 가지 컨테인먼트, 우리가 컨테인먼트를 전파 차단이라고 표현을 한다면 미티게이션, 즉 유행 최소화 또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책을 지금 동시에 가고 있습니다.

그 정책을 통해서 피해와 유행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 거기에 더해서 중요한 것이 개인위생이 되겠습니다.

아까 제가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지금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이 사실은 사회적 격리입니다.

전문가들이 여러 차례 얘기하셨지만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바이러스가 사스 때는 3피트라고 표현합니다.

약 90센티 정도. 기침하거나 말을 할 때 비말이 튀는 거리인데 이번에 등장한 코로나바이러스는 대개 한 6피트 정도. 2m입니다.

따라서 아까 생활수칙과 위생수칙을 강조드렸는데 사실상 2m 거리가 떨어져 있으면 설령 환자를 만난다 해도 나에게 그 바이러스가 침입할 가능성이 남는 것은 손밖에는 없습니다.

그 환자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직접 손과 손이 닿거나 또는 묻어 있는 물체를 내가 손으로 만졌다가 나의 눈, 코, 입에 가져다 댔을 때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저희가 국민들께 하루하루 계속 알려드리고 주의하고 조심함으로써 계속 지속될 수 있는 전파 고리를 한 사람 한 사람이 끊어나가면, 끊어나가게 되면 과거에 일어났던 중국의 유행 또 과거 감염병의 유행들을 많은 부분 예방하고 차단하고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향후의 시나리오는 지금 차단과 피해와 유행 최소화 정책이 동시에 시행되고 있으면서 사회적 격리까지도 강화해서 시행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의 노력을 통해서 최대한 이른 시기에 국내에서의 유행을 줄이기 위한 그런 기로에 지금 진입하고 있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거는 그동안 제가 어제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부본부장으로 업무를 시작을 했습니다. 따라서 대국민 또 대언론, 이런 자리를 아무래도 수시로, 주로 본부장이신 질병관리본부장이 하시고 또 만약에 다른 일정이나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번갈아가면서 브리핑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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