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환자 169명...국내 확진자 1,146명으로 늘어

추가 환자 169명...국내 확진자 1,146명으로 늘어

2020.02.26.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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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첫 확진 이후 37일 만에 천명 넘어
대구 134명·경북 19명…추가 확진자 집중 발생
12번째 사망자 발생…74살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 597명…전체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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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169명이 추가돼 국내 확진자 수는 총 1,146명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오전 9시 기준 집계 전해주시죠.

[기자]
전체 확진 환자는 1,146명입니다.

어제 오후 4시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169명이 추가됐습니다.

지난달 20일 30대 중국인 여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37일 만에 확진자가 천명을 넘었습니다.

지역별 발생 현황을 보면 대구가 134명, 경북이 19명 늘었습니다.

이어 부산 8명, 서울 4명, 경남 2명, 인천과 경기 각각 1명씩 증가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대구의 추가 사망자가 오후 5시 공식 발표될 집계에 반영되면 모두 12명이 됩니다.

12번째 사망자는 73살 남성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입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한 아주 위중한 환자가 5명,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는 중증환자 13명입니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22명 그대로이고, 검사 중인 사람은 만6천7백여 명입니다.

[앵커]
청도 대남병원 등 사례별로 확진 환자 수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597명으로 전체의 52%입니다.

청도 대남병원은 1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환자가 103명, 직원 10명, 가족접촉자 1명입니다.

사망자 7명을 빼면 80명이 대남병원에, 26명이 다른 병원에 이송됐고 1명은 다른 지역 거주자입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확진자는 항공기 승무원 1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31명입니다.

지난 12일 귀국해 경기 이천 국방어학원에 격리된 우한 교민 147명 중 144명은 음성, 3명은 재검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음성이 확인된 교민들은 2주간의 격리 기간이 끝나는 내일(27일) 퇴소 절차를 밟게 됩니다.

[앵커]
신천지 교인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오늘까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가운데 유증상자 1,300여 명에 대한 검사는 모두 끝납니다.

오후에 검사 결과가 나오면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는 또 신천지 전체 교인 명단을 확보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어젯밤 신천지로부터 21만2천 명 규모의 전체 명단을 받았습니다.

이 명단을 내일까지 지자체별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천지 교인 가운데 고위험군에 대한 진단검사를 먼저 시작합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이번 주부터 2주간 감기 증상을 보이는 대구시민 2만8천 명을 상대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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