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재활용? 구매처? 전자레인지 살균?...'마스크 Q&A'

[앵커리포트] 재활용? 구매처? 전자레인지 살균?...'마스크 Q&A'

2020.02.26.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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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외출 필수품이 된 마스크.

수요가 워낙 많다 보니 구하기도 힘듭니다.

때문에 마스크를 며칠에 걸쳐 사용한다든지 살균시키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마스크와 관련한 궁금증들 정리해 봤습니다.

Q. 재사용 되나?

보건용 마스크, 재사용이 될까요?

전문가들은 마스크가 호흡기에 닿으면 1회 용으로 간주 돼 이후 재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유효시간 약 8시간을 넘기거나 안에 습기가 많이 차면 효능이 떨어지는 만큼 교환해주는 게 좋습니다.

만약 중간중간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형태를 유지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Q. 면 마스크도 괜찮을까?

마스크 품귀현상 빚어지며 면 마스크로 대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충분히 도움이 될까요?

전문가들은 비말을 통한 감염을 막는 용도로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재채기나 기침을 하면 아주 작은 침방울에 바이러스가 있는 경우도 있어 감염 위험이 없지 않다고 조언합니다.

Q. 전자레인지로 살균되나?

재활용도 안 되고 일반 마스크는 효과가 떨어진다고 하니 가격적인 부담에 보건용 마스크를 살균해서 재사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일각에선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리면 재활용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하지만 보건용 마스크의 원리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건용 마스크는 정전기적으로 입자를 방지하는 만큼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게 될 경우 입자를 막는 필터가 손상되겠죠.

Q. 마스크 앞면 만져도 되나?

이외에도 금지 사항이 있습니다.

마스크를 끼고 있다 보면 답답해서 자주 만지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보건용 마스크는 총 4겹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바깥쪽 2겹은 면 재질이고 안쪽 2겹이 정전기 처리가 된 정화 필터로 돼 있습니다.

이 필터 속 정전기력이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기능을 합니다.

마스크를 만지게 되면 이 정화 필터가 파손될 위험이 있습니다.

Q. 마스크 공적 판매처는?

농협 하나로마트 공영 쇼핑 중소기업유통센터'

마스크와 관련된 대부분의 궁금증은 공급 부족 현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정부는 국내 마스크 품귀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마스크 수출을 제한하기로 하고 생산하는 마스크의 납품처도 지정했습니다.

앞으로는 우정사업본부나 농협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중소기업유통센터 등에서 마스크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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