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221명 소재 파악

경찰,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221명 소재 파악

2020.02.24. 오후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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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락 닿지 않는 신천지 신도 221명 소재 파악
소재불명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21명 추가 추적 중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경찰 618명 투입 추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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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경찰 6백여 명이 대거 투입됐는데요.

경찰 수사로 연락이 닿질 않던 신도들 가운데 221명의 소재가 파악됐습니다.

여전히 소재가 불분명한 신도 21명은 추적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그간 신천지 대구교회 일부 신도들이 연락이 닿질 않아 불안감을 키워왔는데요.

경찰이 대부분 소재를 파악했다고요?

[기자]
경찰이 그간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242명 가운데, 221명의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또 아직 연락이 닿질 않는 나머지 21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조사 상황은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경찰은 나머지 신도들의 소재도 조만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간 신도 소재 파악을 위해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618명을 투입해, GPS 추적과 탐문 수사 등을 벌여왔습니다.

앞서 지난주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가자, 정부는 신도 9천3백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250여 명 정도가 소재가 불투명했습니다.

신천지 측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장기간 교회에 나오지 않는 253명에게 모든 방법을 다해 연락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가운데 경찰이 21명을 제외한 나머지 신도들의 소재와 연락처를 모두 파악한 겁니다.

정부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천3백여 명에 대해 공무원 3천여 명을 동원해 건강 상태 등을 집중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유증상자 천백여 명에 대해서는 대구시 9개 보건소 외에 이동검진 45개 팀이 이들을 직접 찾아가 검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신도 소재파악에 주력하면서, 확진 환자 동선 파악에도 경찰력을 집중하는 등 코로나19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에서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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