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보사 의혹'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구속기소

검찰, '인보사 의혹'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구속기소

2020.02.20.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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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의혹으로 지난달 구속된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오늘(20일) 이 대표를 약사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 7개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벌규정에 따라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 티슈진도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이 대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연골세포' 성분으로 품목허가를 받아놓고도 허가 내용과 다르게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 유래세포' 성분으로 인보사를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꾸며낸 자료를 활용해 정부 사업에 선정돼 보조금 82억 원을 타내고, 미국 임상시험이 중단된 사실 등을 숨긴 채 코오롱 티슈진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려 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코오롱생명과학 조 모 이사 등 임원진 3명도 이 대표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검찰은 미국에서 입국을 거부하고 있는 코오롱티슈진 임원들의 신병을 확보해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이웅열 전 회장에 대한 조사 여부 등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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