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승용차에 잇따라 치인 보행자 숨져

오토바이·승용차에 잇따라 치인 보행자 숨져

2020.02.15. 오전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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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길을 건너다 오토바이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습니다.

2차 사고가 나기까지 몇 분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좀 더 빠른 조치가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안타까움이 남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안윤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 오토바이·승용차에 잇따라 치인 남성 숨져

서울 청담동의 한 호텔 앞 도로입니다.

도로 한복판엔 교통사고 표시 선이 그려져 있고, 길가에 세워진 오토바이는 사이드미러 등이 파손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 길을 건너던 50대 추정 남성이 오토바이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2차 사고가 날 때까지 2~3분의 시간이 있었지만, 섣불리 사고 수습에 나서기가 어려웠습니다.

[목격자 :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불꽃이 엄청 튀었어요. 그러고 나서 보니깐 사람이 엎드려 있었고. 피도 있고 다가갈 수가 없으니까 어떡하지, 어떡하지 이러고 있었는데 차가 지나갔어요.]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숨진 남성이 신호 위반을 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승용차·택시 차로변경 추돌사고…2명 다쳐

택시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타 넘은 채 멈춰 서있고, 그 옆 승용차 앞부분은 범퍼가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10시 25분쯤, 부산시 문현동에서 차로를 변경하던 승용차가 옆을 달리던 택시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기사와 승객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지하주차장 승용차 불 끄던 주민 1명 연기 흡입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희뿌연 연기가 가득합니다.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8시쯤.

화재를 처음 목격한 주민 44살 손 모 씨가 119에 신고를 한 뒤, 소화기를 들고 직접 화재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대가 도착해 불은 금방 꺼졌지만, 손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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