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풍선에 띄우는 꿈"...비 와도 행복한 어린이날

"알록달록 풍선에 띄우는 꿈"...비 와도 행복한 어린이날

2024.05.05.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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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인 오늘 종일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깥에서 뛰어놀지는 못하지만, 아쉬움을 달랠 다양한 실내 행사가 열려 아이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사람들이 많아 보이는데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DDP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분주합니다.

피에로 분장을 한 직원 앞에 아이들이 길게 줄지어 섰는데요.

각양각색 멋진 풍선을 받아든 얼굴엔 웃음기가 가득합니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나 홍 / 서울 사근동 : (행사) 되게 많이 해놓으시고 애들도 많아서 좋고요. 아이들 풍선도 그렇고 놀 것도 많고, 볼 것도 되게 많아서 애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들어가면 먹거리도 많아서 아기가 너무 좋아했어요.]

디자인과 관련된 각종 행사를 즐길 수 있는 DDP에선 계절마다 시민행사를 기획해왔는데요.

이번 봄 축제는 동물 보호의 취지를 담아 '디자인 동물원'이라는 주제로 찾아왔습니다.

연휴 기간 매일 다채로운 활동을 즐길 수 있는데요.

오늘은 색종이로 동물 가면을 만드는 디자인 동물 워크숍이 열렸고요, 잠시 뒤엔 인기캐릭터와 함께 DDP 곳곳을 누비는 캐릭터 퍼레이드도 진행됩니다.

종이비행기 국가대표와 함께한 비행기 날리기 대회도 인기 만점이었는데요.

참가했던 어린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박지호 / 경기 용인시 : 비행기를 잘 못 날려서 서운했는데 종이비행기 체험에 와서 국가대표팀에게 배워서 더 잘 날리게 돼서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참 뜻깊고 보람찬 하루가 된 것 같아요.]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길러주는 DDP 행사는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 막을 내립니다.

내일은 국악관현악단이 동물과 관련된 노래로 음악회를 선보이고, 캐릭터와 함께 춤추며 노래 부를 수 있는 콘서트도 열립니다.

촉촉한 봄비가 내린 어린이날, 무한한 상상력을 길러주는 체험 공간에서 아이들과 잊지 못할 추억 남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촬영기자: 김자영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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