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귀국' 유증상 교민 모두 음성...1·2차 교민은 마지막 검사

'3차 귀국' 유증상 교민 모두 음성...1·2차 교민은 마지막 검사

2020.02.13. 오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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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3차 입국' 유증상자 모두 '음성'…임시생활시설 입소
먼저 입소한 교민 140명도 음성 판정…"의심 증상도 없어"
1·2차 교민, 마지막 검사…'음성' 받으면 퇴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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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우한에서 온 3차 교민 가운데 '코로나19' 유증상자 5명이 어제 격리 병원으로 옮겨져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이천 임시생활시설로 옮겨졌습니다.

1, 2차 입국 교민들은 퇴소를 앞두고 마지막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우한에서 3차 입국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 가운데 코로나19 유증상자 5명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녀 2명도 문제가 없는 거로 나와 7명 모두 이천 국방어학원,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7명 모두 발열과 기침 등 증상도 비교적 심각하지 않은 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입소한 3차 교민 140명도 입소 후 실시한 바이러스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입소 후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진 교민도 없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이천에 임시생활시설로 입소하신 140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역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입국한 1·2차 교민들은 퇴소를 앞두고 마지막 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차 검사에선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2차 결과도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15일과 16일 잇따라 퇴소할 예정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오늘(13일) 아마 검체 채취가 이뤄지면서 검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결과가 음성이면 격리 해제는 진행할 예정이고….]

다만, 1차 교민 가운데도 '음성'에서 '양성' 판정된 두 사례가 있는 만큼, 이상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보건 당국은 교민들이 퇴소한 뒤에도 생활을 지원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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