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고유정, 오늘 선고 전 마지막 재판...피해자·유족에게 사과할까

[앵커리포트] 고유정, 오늘 선고 전 마지막 재판...피해자·유족에게 사과할까

2020.02.10. 오전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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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의 선고 전 마지막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고유정, 과연 피해자와 유족에게 어떤 말을 남길까요,

사과일까요, 아니면 여전히 부인으로 일관할까요,

먼저 피해 어린이 아버지의 말입니다.

[피해 아동 아버지(지난달 6일) : 지금까지도 그걸 끝까지 부정하고 모든 걸 거짓말로 일삼는 모습을 보면서 참 개탄스럽습니다.]

거짓말로 일삼는 모습이 참 개탄스럽다,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고유정은 의붓아들 살해 혐의를 줄곧 부인해 왔습니다.

하지만 전 남편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자신이 성폭행당할 뻔했다면서 우발적인 범행을 강조해왔는데, 오늘 결심 공판에서 변호인이 새로운 증거를 제출할지 관심입니다.

[고유정 변호인 : 저희 쪽 주장을 충분히 입증할 근거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래서 증거를 제출했으니까요.]

앞서 검찰은 고유정에게 사형을 구형했는데요.

고유정이 오늘 선고 전 마지막 공판에서 피해자와 유족에게 입을 열지, 그렇다면 진정성 있는 사과일지, 아니면 형량을 줄이기 위한 꼼수에 불과할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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